펜션에서 체크아웃 후 아점 먹을 곳을 찾다가 경강로 근처에 마당이 예쁜 막국수집이 있어서 찾아가보았다. 경강로에서 아주 자연스럽게 머무름막국수로 이어지는 길이 있어서 접근성이 매우 좋다. 부지가 워낙 넓어서 마당도 넓고 주차장도 넓었다. 머무름막국수는 건물이 한옥으로 단정하고 깨끗한 분위기였다. 머무름막국수는 마당 곳곳에 있는 몇 개의 원두막에서도 식사를 할 수 있어서 애견 동반이 가능하다. 한쪽에는 연못도 있는데, 연못 바로 옆에도 원두막이 있다. ㅎㅎ 뒤로 보이는 산과 소나무(?)들이 어우러져서 풍경이 엄청 예뻤다. 우리는 건물 안에서 식사를 하였는데, 내부는 겉에서 보는 것과 같이 깨끗하고 정갈한 분위기였다. 메뉴는 막국수, 편육, 완자, 두부구이 등이 있다. 가격은 1인 8천원 정도의 보편적인 가..
홍천에서 돌아오는 길에 남한강의 뷰 좋은 카페를 찾다가 우연히 남상미 부부가 운영하는 카페 구벼울에 가게 되었다. 카페 구벼울은 양평 경강로에서 아주 조금만 안으로 들어가면 된다. 주말이면 차가 항상 막히는 곳이어서 우리도 교통 체증을 뚫고 갔다. 주차장까지는 꽤 경사가 심한 오르막을 올라가야 한다. 차 없이는 방문하기 힘든 구조이다. 그리고 주차장에 오는 순간, 카페에는 들어가기도 않았는데 바로 구벼울에 뿅 갔다. ㅎㅎ 확실히 올라오니까 뷰가 좋구나~~~ 주차장은 꽤 넓다고 생각했는데, 사람들이 워낙 많이 방문하는지 주차요원이 차량을 통제하고 있었다. 우리는 일요일에 약 12시반쯤 방문하였는데, 그 시간까지는 주차장도 크게 붐비지 않고 자리도 여유 있게 골라서 앉을 수 있었다. 그런데 한 2시 반쯤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