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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일부터 3일까지 2박 3일 동안 엄마랑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인터컨티넨탈 호텔에 다녀왔다.

 

 

 

인터컨티넨탈 호텔은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내에 위치하고 있다.

알펜시아 리조트는 강원도에서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2010년에 준공한 것으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주 개최지로 사용되었다. 리조트를 돌아다니다 보면 우뚝 솟아있는 스키점프대를 쉽게 볼 수 있는데, 우리나라에 유일하게 있는 스키점프대라고 한다. ㅎㅎ.. 

 

평창 인터컨티넨탈 호텔 외관 및 입구의 벚꽃 ㅎㅎ

 

평창 인터컨티넨탈 호텔은 5성급 호텔 중 가성비가 좋은 편이다.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1박에 20만 원대에 숙박을 할 수 있었다. 수도권은 이미 벚꽃이 다 졌는데, 강원도에는 5월에도 벚꽃이 피어 있었다.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와 인터컨티넨탈 호텔의 마스코트는 아무래도 호텔 바로 앞의 호수솔섬 그리고 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산책길일 것이다. 우리가 갔을 때 첫날은 비가 오고 흐려서 감흥이 덜 했는데, 둘째 날 날씨가 개자, 넓은 호수와 아직 피어있는 개나리, 솔섬이 어우러져 너무 아름다웠다.

 

 

2014년에는 드라마 호텔킹의 촬영지로 활용되었다고 한다. 소나무가 많아서 솔섬인 것 같은데, 정자도 있어서 더 운치가 있었다. 정자에는 올라갈 수는 없고 미관용으로 활용 중인 것 같다. ㅎㅎ..

 

 

섬으로 가는 나무다리를 건너가서 바라본 평창 인터컨티넨탈 호텔의 모습이다. 알펜시아 리조트라는 이름이 알프스+아시아라던데, 정말 건물 외관이 유럽식인 것 같다. ㅎㅎ.. 

 

 

우리가 평창에 있는 동안 놀라운 일이 있었는데, 바로 5월 2일 새벽에 눈이 내렸다는 것이다! 5월에 눈이라니 아침에 일어나서 정말 깜짝 놀랐다. 눈은 오전에만 쌓여있고 오후가 되었을 때는 언제 눈이 왔냐는 듯이 화창하고 따뜻한 날씨가 되어서 더 이상했다. ㅎㅎ..

 

호수가를 따라서 산책길이 깨끗하게 정비되어 있는데, 정원 중간에 전망대처럼 조금 독특한 구조물이 있어서 가 보았다. (가는 길에 남아있는 눈도 찍어보고.. ㅎㅎ.. ) 

그 전망대는 호주(?)인가 어느 강원도와 자매결연이 된 나라가 알펜시아 리조트에 선물로 지어준 것이라고 되어 있었다. 

 

 

별 기대 없이 전망대(?)에 올라갔다가 맑은 날씨와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좋았다. 조금 머물다 보니 해가 지기 시작해서 해 질 녘의 전망 또한 너무 예뻤다.

 

 

호수 산책길에서 찍은 알펜시아 리조트와 평창 인터컨티넨탈 호텔의 모습이다. 하늘이 맑고 날씨가 좋으니 정말 유럽 어디 관광지에 온 것 같았다. 사방으로 굽이굽이 펼쳐지는 산 능선도 멋있었다.

 

 

산책길을 따라 걷다 보면 중간에 골프클럽 쪽으로 나갈 수 있는 샛길이 있다. 우리는 둘째 날 저녁을 먹으러 갈 때 이 길을 따라서 '용산골'이라는 한우고깃집에 갔었다. 

알펜시아 리조트는 안에 식당가가 있긴 하지만, 그 외에는 도보로 갈 수 있는 곳은 한정되어 있다. 우리가 갔던 '용산골'은 호텔에서 걸어서 15분 정도면 갈 수 있었다. 그 건물에 몇 개 음식점이 있는데, 그 외에는 도보로 갈 수 있는 곳은 없는 것 같았다.ㅎㅎ..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정면에는 호수가 있고, 호텔 뒤쪽으로는 작은 정원을 지나 식당가, 편의점 등 부대시설과 콘도가 있는 곳으로 이어진다. 우리가 도착한 날은 흐려서 추웠지만, 여름이나 날씨가 좋을 때에는 라운지에서 판매하는 피크닉 세트와 빌려주는 돗자리로 이 정원에서 피크닉을 즐기기도 하는 것 같았다.

 

 

콘도 건물들은 1층에 식당가, 편의점, 오락실 등이 있고 2층부터 숙소로 사용되는 것 같았다. 규모가 꽤 크다 보니 리조트를 돌아다니는 열차도 운행하고 있어,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았다. 

 

 

걸어 다니다 보니 스키하우스도 있고, CU편의점, 도미노피자, 롯데리아, 배스킨라빈스, 육대장, BBQ, 용우동 등 먹을만한 식당도 꽤 있다. 중간에 조형물도 설치되어 있었는데, 밤이 되니 조명도 잘해놔서 분위기가 제법 살았다. 

 

 

콘도 존에서 나와서 다른 부대시설들도 둘러보았다. 놀이터도 있고 동계올림픽을 상징하는 조형물도 있다. ㅎㅎ.. 물놀이 시설인 오션700도 있다고 하니, 아이들이 와서 충분히 놀 거리가 많은 것 같다. 

 

 

또한 강아지들이 놀 수 있는 반려견 놀이터테니스장, 농구장, 스케이트장도 있었다. 사진을 찍은 날은 흐린 날 저녁이어서 사람들이 없었는데, 날씨가 맑은 둘째 날 산책을 하면서 보니, 가족단위로 또는 아이들이 모여서 농구도 하고 꽤 잘 활용되는 것 같았다.

 

리조트 내에 충분히 즐길거리가 많아서 굳이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닐 필요 없이 잘 놀다 갈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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