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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3일 월요일에 평창 가볼만한 곳으로 대관령 양떼목장을 방문하였다. 평창 양떼목장은 대관령 양떼목장, 삼양목장, 하늘목장, 순수양떼목장이 있는데, 대관령 양떼목장이 제일 전통적(?)인 목장인 것 같다. 다른 목장들도 여러가지 체험이나 마차를 운영하는 등 좋은 곳이 많은 것 같아 다음번에 가게 되면 다른 곳을 가 볼 생각이다.

 

 

날씨가 좋은 날이라 그런지 월요일에 갔는데도 차들이 꽤 많았다. 사진에 보이는 것보다 주차장은 훨씬 넓은데, 우리는 여유있게 구석에 주차를 하였다. 주차장 바로 옆에 큰 풍력발전기 2대가 있어서 조금 놀랬다. ㅎㅎ 생각보다 거리는 있는 위치겠지만 워낙에 크다 보니 신기하면서도 위협감이 들었다. ㅎㅎ.. 

입구에는 슈퍼와 카페 등 편의시설이 있다. 슈퍼에는 우비와 담요, 얼음물 등 날씨에 따라 방문객들에게 필요할 물건들도 판매하고 있었다. 

 

 

조금 둘러보니 평창 대관령 양떼목장 가는 길이 아주 크게 표시되어 있다. 주차하고 나면, 어디서든 쉽게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입구에 감자떡, 양빵 등 판매하는 곳이 있는데 우리는 먹어보진 않았다. ㅎㅎ.. 

 

 

가는 길에 귀엽게 안내판이 있었다. 입장료는 대인 6,000원, 만4세이상~고등학생까지 소인은 4,000원, 만65세 이상 등 우대 가격은 3,000원, 그리고 만4세 미만은 무료이다. 

나는 네이버 예약으로 몇일 전에 예약을 해놨었는데, 확인해 보니 할인 금액이 200원밖에 안됐었다. 조금 허무했다. ^^;

 

 

코로나 19로 인해 입구에 방역 부스가 설치되어 있다. 한명씩 입장하여 체온을 측정하고 QR코드 인증을 하는 곳이다. 방역 부스를 지나면 매표소에서 입장권 구매 및 예매한 표를 확인하고 들어간다. 

이때, 양떼가 방목되었는지 간판에도 표시되어 있고, 표를 확인하는 분께서도 미리 방목 여부를 말씀해 주신다. 우리가 갔을 때에는 방목은 안되어 있다고 얘기를 들었고, 양은 먹이주기체험장에서 볼 수 있다고 했다. 

 

 

입구에 있는 안내도이다. 꽤 넓어 보이지만 소요시간은 40분으로 적혀 있다. 양들과 얼마나 노느냐, 산책을 어디까지 하느냐에 따라 1시간 이상도 놀 수 있다. 우리는 천천히 산책도 하느라 1시간 20분 정도 있었다. 

 

 

입장하고 나면, 거의 대부분 길을 따라서 자연스럽게 건초주기체험장으로 간다. 입장권에 건초교환권이 같이 붙어 있어서 입장권을 주면 건초를 받을 수 있다.

 

 

건초주기 체험장의 건초 받는 곳으로 들어가니 양들이 건초를 달라고 기다리고 있다. ㅎㅎ..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놀랬다.

 

 

얼른 건초를 받아서 기다리던 양에게 주었다. 많은 양들에 정신이 없어서 사진을 못찍었는데 건초는 한 손에 들 수 있는 작은 바구니에 소량 담아서 준다. 체험하기에 부족함은 없었다.

 

 

체험장은 냄새도 좀 나고 복잡해서 밖으로 나와서 남은 건초들을 주었다. 나는 사실 양들이 귀여우면서도 조금 무서웠다. 건초를 먹으려고 목을 빼고 서로 경쟁을 한다. ㄷㄷ.. 순한 양이니까 이 정도지 다른 동물이었으면 완전 달려들었을 것 같다. 양들이 배가 많이 고픈 것 같았다..ㅠㅠ.. 

 

 

이제 있는 거 다 줬는데.. 목빼고 건초 찾는 양들 ㅠㅠ ... 귀여우면서도 짠하다..

 

 

건초주기체험장 옆에 손 씻는 곳화장실이 있다. 사람이 많은데도 크게 붐비지 않을 만큼의 규모였다.

 

 

건초주기 체험장에서 나오니, 입장할 때는 양을 방목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계획이 바뀌었는지 일부 구간에 양들이 풀어져 있었다. 근데 방목된 양들도 허겁지겁 풀을 먹느라 바빴다. ㅎㅎ.. 

 

 

코박고 풀 뜯어먹는 양..ㅎㅎ.. 엄청 잘먹는다. 입을 어찌 저렇게 빨리 움직이는지 ..ㅋㅋ

 

 

양털이 남아있는 양이 별로 없다.ㅠㅠ 다들 이발해서 짧은 털이었다. 털이 아직 있는 귀여운 양을 찾아서 사진에 남겼다. 다시 보니 더 귀엽다. ㅎㅎ..

 

 

열심히 밥 먹는 양들을 뒤로하고 우리는 목장을 산책해보기로 한다. 

 

 

날씨가 워낙에 좋아서 하늘에 구름 한 점 없었다. 목장이 산에 둘러쌓여있어 사방으로 멀리까지 산이 보여 경치가 매우 좋았다. 산책을 하다보니 굳이 양이 없더라도 경치를 구경하러 충분히 방문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

 

 

산책로도 잘 정비되어 있고, 중간중간 벤치도 있어서 쉬어가며 경치를 즐기기 너무 좋았다. 대관령 양떼목장은 꼭 날씨가 좋을 때에 방문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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