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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오륙도 스카이워크 >

 

 

부산 오륙도 스카이워크는 버스를 타고 갔을 때는 오륙도 SK뷰 아파트 정류장에서 내리면 되고, 차량을 이용할 때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공영주차장 바로 옆에는 공용화장실, 편의점, 물품보관함이 있어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오륙도 관광안내소 옆에서만 봐도 해맞이공원과 바다, 그리고 저 멀리 보이는 해운대까지 보인다. 

 

 

관광안내소 옆으로 스카이워크로 올라가는 길이 있다. 길 옆으로 유채꽃이 많지는 않지만 예쁘게 피어있었다. 유채꽃은 아래 사진에 보이는 정도가 전부라고 생각하면 된다. 해맞이 공원에 가면 유채꽃이 많기 때문에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 ㅎㅎ

 

 

오륙도 스카이워크에 들어가기 전 포토존이다. 안내판에 따르면 오륙도는 늘어선 바위섬들을 칭하는 말인데, 12만 년 전까지는 육지로 이어진 작은 반도였던 것이 오랜 시간 파도의 침식작용으로 육지에서 분리되어 지금과 같이 섬으로 형성되었다고 한다. 

 

 

스카이워크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입구에서 나누어주는 덧신을 신어야 한다. 직원이 안내를 해주고 벤치도 마련되어 있어 편리하다. 스카이워크 입장은 무료이고, 내가 갔을 때는 금요일이었어서 그런가 사람도 많지 않았다.

 

 

오륙도 스카이워크는 별로 길지 않고, 경치 구경 없이 왔다 갔다 걷기만 하면 1분이면 갔다 올 수 있을 수준이다. 유리 아래로는 바다와 바위가 보이는데, 사실 거의 바위밖에 안 보여서 조금 실망이었다. 

 

 

 

<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 >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은 스카이워크 바로 옆에 조성된 공원이다. 부산 갈매길의 일부인데, 계속 걸어가면 이기대까지 쭉 이어진다.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 올라가는 길

 

해맞이공원으로 조금만 올라가도 내려다 보이는 풍경이 정말 아름답다. 

 

 

수선화도 많이 피어있었다. 사실 입구쪽에는 시든 수선화도 있긴 했지만,ㅎㅎ 일부일 뿐이고 노란색, 흰색 이쁘게 많이 피었다. 

 

 

중간중간 유채꽃도 많이 피어있었다. 수선화, 유채꽃과 바다를 같이 사진에 담을 수 있다는 것이 굉장하다. 

 

 

꽃밭을 지나서 조금 더 올라가면 연못과 분수, 산책길이 조성되어 있다. 바로 옆 오륙도 SK뷰 아파트에 사는 주민들은 이 바다와 공원을 누릴 수 있어 정말 좋을 것 같다고 얘기하면서 걸어 다녔다. 실제로 슬리퍼를 신고 산책하시는 주민분들을 간간히 볼 수 있었다. ㅎㅎ.

 

 

우리는 갈 수 있을 때까지만 가보자는 생각으로 위로 계속 올라갔는데, 가는 중간중간 전망대와 쉼터가 마련되어 있었다. 

 

 

날씨는 흐렸지만 봄기운이 만연한 언덕과 유채꽃, 바다가 너무 아름다웠다. 올라가면서 중간중간 내려다본 부산 해맞이공원과 바다! 아무렇게나 찍어도 좋은 사진이 된다. 부산 해맞이공원에 간다면 가능한 만큼 꼭 위로 올라가 보기를 추천한다.

 

 

유채꽃이 공원 안에 그냥 마구마구 펴있다.

 

 

사진 찍으면서 한 15분~20분 정도 올라오니 이기대 자연마당 표지판이 나온다. 왼쪽으로 가면 이기대 해안산책로로 이어진다. 마음 같아서는 끝까지 가보고 싶었지만, 체력의 한계와 비 예보로 인해 가지는 못했다. 

 

 

우리는 온 길로 되돌아나가지 않고, SK아파트를 왼쪽에 두고 나있는 샛길로 나가봤는데, 가는 길에 벚꽃이 꽤 피어있어서 좋았다. 관광객들은 잘 다니지 않는 길 같았다. 돌아 나가는 동안 마주친 사람이 한 두 명 정도뿐이었다.

 

 

다시 부산을 가게 되면 이기대 해안산책로를 따라 트래킹을 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등산화를 꼭 가져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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