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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에버랜드에 갔을 때, 열심히 돌아다니느라 허기진 배를 채워준 에버랜드 맛집들을 포스팅해 보려고 한다.

1. 스타벅스 에버랜드 R점
2. 에버랜드 KFC
3. 차이나문 중식당
4. 홀랜드 빌리지


< 1. 에버랜드 스타벅스 R점 >

일단 에버랜드에 들어가자마자 카페인부터 채우고 놀 수 있게 정문 바로 앞에 스타벅스가 있다. ㅎㅎ

에버랜드 스타벅스는 리저브 지점이고, 운영시간은 에버랜드 개장시간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이다.

 


나는 평일에 방문하여 에버랜드 입장하자마자 10시 30분쯤 들어갔다. 공간이 워낙에 넓어서 사람들이 꽤 있었지만 심하게 붐비지는 않았다.
참고로, 스타벅스 내에는 화장실이 없고, 꽤 멀리 떨어진 정문 쪽 화장실을 이용해야 한다.

 


테이블도 비교적 넉넉한 편이다. 개장 직후여서 그런지 앉아있는 사람들은 별로 없었다. 또 야외에도 테이블이 꽤 있어서 날씨가 좋을 때에는 밖에 앉을 수도 있다.

 


에버랜드에 들어가면 눈에 띄게 바로 있어서 그런지, 이미 주문 줄이 꽤 서있었다. 사이렌 오더로 주문하면 편리하다. ㅎㅎ

원래는 커피를 마시려고 했는데, 입구 입간판에 에버랜드 R점에만 있는 특화 음료를 보고 메뉴를 바꿨다. 스타벅스 에버랜드 특화 음료로 '화이트 타이거 프라푸치노''플러피 판다 초콜릿'이 있다.

 


사이즈는 두 음료 모두 그란데 사이즈만 있다.

앉아서 스마트 줄서기 좀 해보고 들고나가려는 목적으로 테이크아웃잔에 주문하였는데, '화이트 타이거 프라푸치노'는 입간판과 너무 달라서 놀랬다. ㅎㅎ.. 흑당 시럽이 위에서부터 흘러내리고 있을 줄 알았는데..ㅎㅎㅎ..

'플러피 판다 초콜릿'(6,500원)은 핫초코에 판다 아트가 되어있는 것뿐이었다. ㅎㅎ.. 설명에는 헤이즐넛 향이 첨가된다고 되어 있었는데, 오랜만에 방문한 에버랜드라서 흥분상태였어서 그런가 헤이즐넛 향을 느끼지는 못했다. 생각해보니 어차피 들고나가서 뚜껑 덮고 먹느라 판다를 오래 보지도 못했다.. 허허..

'화이트 타이거 프라푸치노'(6,500원)는 밀크셰이크 + 흑당 시럽인데 시원하고 달달하면서 흑당 향이 강해서 맛있었다. 핫 초코보다는 독특한 맛이어서 특화 음료로 먹어볼 만한 것 같다. ㅎㅎ


< 에버랜드 KFC >

저녁은 KFC에서 햄버거를 먹었다. 에버랜드 KFC는 '롤링엑스 트레인' 맞은편에 있다. 에버랜드의 장미공원 쪽 아랫동네와 정문 쪽 윗동네를 연결해주는 곤돌라인 '스카이크루즈' 양쪽의 중간 지점에 위치하여, 언덕의 중턱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레트로 스타일로 미국 느낌이 물씬 나는 외관이다. ㅎㅎ.. 화려해서 멀리서부터 잘 보인다.

 


내부로 들어가면 바로 주문대가 있다. 테이크 아웃하는 사람들도 꽤 있어서 사이드로 대기하는 의자가 마련되어 있었다.

 


메뉴를 보고 다른 지점과 다르게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찾아보니 메뉴가 살짝 달랐다. (차이가 그렇게 크진 않은 것 같지만..ㅎㅎ..) 아무래도 에버랜드 내여서 외부보다는 1,000원 안팎으로 조금 비싸게 받는 게 아닌가 싶다.


주문을 하고 왼쪽으로 들어가면 테이블이 있는데, 거리두기로 인해 한 테이블씩 띄우고 앉는다. 그럼에도 사람이 꽤 많은 편이어서 자리를 겨우 잡았다. 주말에는 테이블 잡기가 더 어려울 것 같다.

우리는 더블치즈타워버거를 먹었는데, 치킨이랑 해시브라운이 실하게 들어있어서 맛있게 먹었다. 감자튀김도 케이준 감자튀김이어서 짭조름하니 맛있었다. ㅎㅎ..


< 에버랜드 맛집 차이나문 중식당 >

에버랜드 중식당인 차이나문은 정문 인근에서 스카이크루즈(곤돌라)를 타고 내려오면 바로 위치해 있어 돌아다니다가 식사를 하기에 아주 위치가 좋다. 영업시간은 12:00~20:10으로 점심시간부터 오픈이다.

 

출처 : 에버랜드 홈페이지


내부는 엄청 넓고 테이블도 많다. 우리는 점심시간에 갔었는데, 스마트줄서기 해 놓은 시간을 맞추려고 얼른 먹어야겠다는 생각에 내부사진이나 메뉴판 사진은 못 찍었다. ㅎㅎ..
특히 우리처럼 시간적 여유가 없을 때 차이나문 중식당이 매우 좋은데, 푸드코트 식으로 원하는 음식을 큰 접시에 담으면 마지막에 계산하는 시스템이어서 주문과 동시에 음식을 받기 때문이다.

우리는 세트메뉴 B를 먹었는데, 세트메뉴 A (29,200원)는 짜장면 + 중국식 우동 + 탄산음료 2잔이고, 세트메뉴 B (31,500원)는 볶음밥 + 중국식 우동 + 탄산음료 2잔으로 짜장면(A), 볶음밥(B)만 차이가 있다.

 


먼저 볶음밥은 치킨구이가 함께 나오는데, 부드러운 치킨으로 감칠맛 나고 맛있었다.
중국식우동은 해물과 함께 계란국 같은 국물과 우동면으로 양이 꽤 많았다. 시원~한 해장국 같은 맛이었다. ㅎㅎ
탕수육은 아무래도 미리 튀겨져 있던 것이다 보니 엄청 바삭하거나 뜨겁지는 않았다. 그래도 튀김옷이 너무 두껍거나 하지는 않았어서 맛있게 먹었다.

전반적으로 무난하게 맛있지만 특~히 맛있다고는 할 수 없는, 가성비가 좋고 빠르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식당이었던 것 같다. ㅎㅎ


< 에버랜드 맛집 홀랜드 빌리지 >

홀랜드 빌리지는 우리가 이미 저녁을 다 먹은 후에 방문하여서 음식을 사 먹지는 못했는데, 맛있고 좋은 분위기에 아쉬움이 남아서 소개해 보려고 한다.

 

출처 : 에버랜드 홈페이지


위치는 장미정원 바로 옆인데, 여기는 식당이 아니라 야외에 테이블들이 있는 야외 홀이다. 유럽의 거리를 재현했다고 하는데, 정말 입구에 가자마자 유럽 어느 장터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테이블도 1,000석 규모로 꽤 규모가 크다.

홀랜드 빌리지에는 돈스파이크의 맛집 로우앤슬로우가 입점해 있었다. 야외에서 바로 고기를 구우는데 정말 맛있어 보였다. ㅎㅎ.. 또 맥주도 판매하고 있어서 날씨가 좋은 날에는 여유롭게 맥주에 바비큐, 소시지 등을 즐기면서 기분을 낼 수 있을 것 같다.

 


차이나문 근처에서 장미정원과 홀랜드 빌리지를 내려다볼 수 있었다. 조명으로 둘러쳐진 사진 속의 화살표 표시된 부분이 홀랜드 빌리지이다. ㅎㅎ;; 다음번에 갈 수 있기를 희망해본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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