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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엄청나게 인기를 끌고 있는 도넛 맛집 카페 노티드는 서울에 강남, 청담, 잠실, 삼성, 서래점 등이 있고, 경기도에는 수원 광교에만 입점해 있는데, 광교 갤러리아백화점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다.

워낙에 인기가 많다 보니, 거의 모든 지점에서 카페 노티드 도넛을 사기 위해서는 줄을 서야 하는 상황이다. 조금 살펴보니 지점에 따라 하루 전날 예약을 할 수 있는 곳도 있는 것 같다. 카페 노티드 광교 갤러리아점은 예약은 받지 않고 있다.

 


판매시간은 아침 10시 30분, 오후 2시, 오후 5시 30분이다. 평일에는 현장에서 줄을 서야하고, 주말에는 줄이 너무 길고 복잡해지는 것을 해결하기 위해 '예써' 웨이팅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매장 앞에서 핸드폰 번호를 입력해두면, 대기 시간과 순번을 카톡으로 알려줘서 해당 시간에 다시 매장에 오면 된다.

 

 

나는 주말에 우연히 5시쯤 광교 갤러리아 백화점 지하 1층을 갔다가 5시 30분 판매를 위한 웨이팅 줄을 서기 시작하는 타이밍이어서 얼떨결에 줄을 서게 되었다. 

5시쯤 직원이 한쪽으로 줄을 만들어 주는데, 판매를 위한 줄이 아니라 핸드폰 번호를 남겨서 대기번호를 받기 위한 줄이었다. 차례대로 프로그램에 핸드폰 번호를 입력하면, 5시 30분 판매를 위한 내 대기 순서가 카톡으로 온다. 또, 예상 대기시간도 알려줘서 시간이 오래 남았다면, 다른 곳에서 시간을 보내고 올 수도 있다.

 

 

나는 5시 17분에 15번째 번호를 받았다. 예상 대기시간은 약 20분 정도였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 혼잡하여 매장 앞에서는 기다리지 못하게 하기 때문에 갤러리아 백화점 지하 1층의 다른 매장들을 서성이며 시간을 보냈다. ㅎㅎ

 

5시 37분이 되자 입장하라는 알림톡이 왔고, 매장 앞으로 가서 이제 빵을 사기 위한 줄을 섰다. ㅎㅎ.. 

 

 

매장 앞에서 알림톡을 확인하고  차례대로 줄을 선다. ㅎㅎ.. 순서대로 바로 구매하는 것이기 때문에,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다. 10분 정도 기다리자 우리도 주문을 할 수 있었다.

 

 

1~2개만 사면 비닐봉투에 담아서 주는데, 3개 이상부터는 박스에 구매해야 한다. 박스는 분홍 박스(3~4개), 노랑 박스(5~6개), 민트 박스(7~8개)가 있고, 박스 금액은 500원이다. 

 

 

구입 후 2시간 이내에 먹기를 권하고, 서늘한 상태로 보관해야 한다. 냉장 보관도 가능한데, 확실히 바로 먹는 게 더 맛있다.

 

 

판매하는 제품 도너츠와 크로플, 스콘의 원산지도 안내되어 있었다. 종류가 무지무지 많다. ㅎㅎ.. 

 

 

도넛은 약 12종류가 있었다. 금액은 3,000원 또는 3,500원으로 도너츠 치고는 비싼 편이다. 다 먹어보고 싶어서 고르기 힘들었다. ㅎㅎ.. 

크로플은 3종류가 있었는데 금액은 기본 슈가크로플이 4,000원이고, 나머지 딥초코, 밀키 크로플은 4,500원이었다. 

 



콜드 브루 커피도 캔에 담아 판매하고 있었는데, 기본 블랜드 콜드 브루(3,800원)와 에티오피아 콜드 브루(4,200원)가 있었다. 

우리는 도너츠만 구매하였고 남자친구는 노랑박스 2개, 나는 민트박스 1개로 샀다. ㅎㅎ..

 

 

박스를 포장하고 붙여주는 스티커인데, 도너츠를 구매하면 자유롭게 제한 없이 가져갈 수 있다. 스티커가 귀여워서 몇 개 가져와서 조카랑 놀아주는데 썼다. ㅎㅎ..

 

 

카페 노티드 광교 갤러리아점에는 따로 테이블이 없기 때문에, 바로 먹으려면 카페 노티드 매장 옆쪽에 있는 백화점 공용 취식 공간(테이블이랑 의자 있음..ㅎㅎ)을 활용하면 좋다. 

근데 우리가 방문한 토요일에는 테이블에 자리를 잡을 수가 없었다. 사람이 너무 많았다..ㅎㅎ.. 벗어나는 것이 상책 ㅋㅋ 

 

우리는 바로 영화를 볼 예정이었어서 영화보기 전에 극장 앞에서 열어보았다. ㅋㅋ.. 6개가 들어간 노랑 박스인데 종류별로 담아놓으니 정말 맛있어 보인다. ㅎㅎ.. 위에서부터 오른쪽으로 앙도넛, 누텔라, 얼그레이, 초코 푸딩, 오레오 쿠키, 카야 버터이다.

 

 

유명한 카페 노티드 도넛을 처음 먹어보았는데, 정말 다른 도넛이랑은 달랐다. 엄청 부드러운데, 고소하고 비주얼은 상당히 자극적일 것처럼 보이지만 전혀 그렇지 않은 은근히 건강한 맛이다. 

너무 부드럽고 맛있어서 그런가 일단 도넛을 들고 한입 먹고 나면 순삭이어서 사진을 많이 못 찍었다. ㅎㅎ..

 

 

참고로, 박스에 포장하면 먹는 방법과 보관 방법이 설명된 안내문을 붙여준다. 당일 생산한 도넛만 판매하며 구매한 당일에 먹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또 냉장보관하더라도 다음날까지는 먹기를 권하며, 튀긴 제품이다 보니, 냉장 보관하면 식감이 다소 딱딱해진다고 한다. 

 

 

쿠앤크도 마찬가지로 엄청 자극적이거나 달지 않았고, 은은하게 도넛과 어울리는 맛이었다. 민트 초코 도넛은 내가 먹지는 않았는데, 먹은 가족의 평으로는 좀 느끼했다고 한다. ㅎㅎ.. 

 

나는 몇 개는 냉장보관했다가 먹었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딱딱해지지는 않았다. 당일에 바로 먹는 것이 더 맛있긴 하겠지만 여전히 부드럽고 맛있었다..ㅋㅋ.. 괜히 인기가 많은 게 아니구나 싶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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