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동 맛집 - 카페 '리프레쉬커피'

 

송파구 문정동에서 가볼만한 카페로 문정중학교 맞은편, 문정근린공원 옆 길가에 '리프레쉬커피'가 있다.  

 

 

커피와 디저트가 맛있어서 기억에 남아 두번째 방문하였다.

 

 

외관은 깔끔하고 테라스 자리도 있다. 5월 초에 날씨가 좋을 때 방문했더니, 나올 때에는 야외 테라스에서도 사람들이 커피를 즐기고 있었다.

 

 

내부에 자리가 아주 많지는 않다. 나는 토요일 점심시간 쯤 방문했더니 아직 자리에 여유가 있었다. 인테리어는 우드톤으로 깔끔하다.

 

 

한쪽에는 로스팅(?) 기계가 있어서 직접 원두를 만든다. 원두는 판매도 하고 있다. 온라인 스토어도 있어서 들어가보니 원두뿐만 아니라, 디저트 박스와 드립백 커피도 판매하고 있다. 

(리프레쉬커피 온라인 스토어 : https://smartstore.naver.com/refreshcoffee )

 

바닐라 샤브레(3,500원), 쿠키(3,200원, 4,500원), 파운드(3,500원)

 

디저트류도 꽤 다양한 종류로 팔고 있는데, 고급스러우면서도 다른 카페들에 비해 비교적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다. 그리고 하나하나가 다 평범하지만은 않고 조금씩 특색이 있다. 특히, '바닐라 카라멜 샤브레'와 치즈가 들어간 '당근 파운드'에 시선이 갔다. ㅎㅎ.. 

 

슈가스콘(3,300원), 얼그레이스콘(3,900원) 케이크(5,800원)

 

스콘은 슈가스콘, 얼그레이 스콘(3,900원)이 있는데, 지난번에 왔을 때 먹었던 얼그레이 스콘은 정말 맛있었다. 얼그레이 향이 은근히 강하면서 식감은 아주 부드러웠다. 

 

 

커피도 종류가 꽤 다양한 편이다. 특히 원두를 이탈리안, 터치드, 디카페인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시그니처 음료는 아인슈페너, 어텀브릿지, 퀸넛으로 달달하면서 특색 있는 라떼들이다. 다양한 원두의 커피들을 판매하는데 비교하며 다 먹어보고 싶다. ㅎㅎ.. 

 

 

우리는 퀸넛과 당근파운드를 주문하였다. 사실 나는 처음 갔을 때 먹어본 퀸넛이 자꾸 생각나서 간 것이었어서 커피는 고민하지 않고 주문하였다.ㅎㅎ.. 

퀸넛은 땅콩크림라떼라고 보면 되는데, 식감이 정말 부드럽다. 마실 때 고소하고 부드러운 땅콩크림 밑으로 진한 커피가 쏙 하고 나오는데 너무 잘 어울리고 맛있다. 

당근파운드는 비닐에 포장되어 있었다. 아마 판매하는 디저트 박스에도 똑같이 제공되는 것 같다. 

 

 

당근 파운드는 다른 당근케이크들과 같이 많이 달지 않았고, 견과류가 많이 들어가서 고소했다. 킬링 포인트는 치즈인데, 고소하기만 한 치즈가 아닌 특유의 쿰쿰하고 꼬릿한 향이 꽤 강한 치즈였다. 처음에 전혀 예상을 못하고 먹었을 때는, 뭔가 잘못된 줄 알았다. ㅎㅎ.. 커피랑 먹다 보니 꽤 매력 있게 느껴졌는데, 강한 치즈 맛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것 같다.

 

 

위 사진은 처음에 방문했을 때 직은 사진이다. 이때는 어텀브릿지, 퀸넛, 얼그레이스콘을 주문했었다. 어텀브릿지는 메뉴판 설명에는 메이플 시럽과 초콜릿 향의 라떼라고 되어 있었는데, 나는 것보다 위에 곁들여진 이름 모를 풀의 향이 상당히 강하게 느껴졌었다. 천천히 마시니 더 향이 강해지는 것 같아서 중간에 건져내고 먹었었다. ㅎㅎ.. 

 

다음번에 방문하면 또 다른 디저트와 함께 브루잉 커피를 먹어보아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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