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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가락동 맛집 모더래잇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파스타와 스테이크 등을 파는 곳이다. 유럽식 가정식으로 후기가 꽤 좋아서 찾아가 보았다.
위치는 경찰병원역 또는 가락시장역에서 도보로 10~15분 거리로, 좁은 골목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아주 작은 간판 하나만 걸려있어서 찾기가 쉽지 않았다. 또 우리가 갔을 때 가게 앞에 차들이 많이 주차되어 있어서 심지어 입구도 가리고 있었다. ㅎㅎ..
내부는 크게 넓지는 않은데 깔끔하고 아늑한 느낌이 든다. 조금 이른 저녁시간 4~5시쯤 갔더니, 한적한 모습이었다. 테이블 한쪽에는 직접 파스타면을 말리고 있는 것 같았다.
영업시간, 오늘의 코스, 메뉴판이 게시되어 있었다. 또 다양한 술과 와인잔도 구비되어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다.
주말에는 영업시간이 11:30 ~ 22:00까지이고 브레이크 타임도 없다. 평일에는 런치는 11:00~15:00까지이고 저녁시간은 18:00~23:00까지 운영한다.
특히, 파스타나 리조또 외에 스테이크, 코스는 사전에 예약을 해야 먹을 수 있다. 또 콜키지도 가능한데 비용은 1만 원이라고 한다.
메뉴가 꽤 다양한데,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았다. ㅎㅎ..
우리는 인기 메뉴인 관자리조또(18,000원)와 새우로제파스타(20,000원)를 주문하였다. 파스타 면은 3종류 중 선택할 수 있는데, 우리는 링귀니를 골랐다.
기본 세팅은 깔끔하고 간단하게 가져다주시고, 식전 빵이 나온다. 버터가 함께 제공되는데, 펴 발라서 먹지 말고, 빵 위에 얹어서 바로 먹으라고 알려주신다.
빵은 겉바속촉의 정석인 양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데, 곁들인 버터가 입안에서 녹아 고소하고 맛있었다.
다음으로 새우로제파스타와 관자리조또가 나왔다. 양은 많은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부족하지는 않은 딱 1인분 분량이다.
관자리조또에는 숟가락 만한 관자가 꽤 많이 들어있었다. ㅎㅎ.. 관자를 입에 넣자마자 바다향이 확 느껴졌고, 잘 익어서 담백하게 맛있었다. 새우도 꽤 토실토실 실하고, 특히 트러플 오일(?)의 영향인지 리조또에서 깊은 풍미가 느껴져서 너무 맛있게 먹었다.
다음으로 새우로제파스타는 면의 식감이 엄청 쫄깃했다. 우리가 리조또를 먹느라 음식이 나온 후 시간이 조금 지나서 먹었는데도 면이 불지 않았다. ㅎㅎ.. 파스타 소스도 느끼하거나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맛있어서 배만 안 부르면 계속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사이드로 제공되는 피클과 올리브는 보기보다 꽤 매콤하다. ㅎㅎ.. 리조또와 파스타가 그리 느끼하지 않아서 손은 잘 안 갔다.
식사가 끝날 때쯤 후식이 있다고 얘기해 주셨다. 먹은 접시를 치우고 가져다주신 것은 초코 브라우니+_+! ㅎㅎ.. 거의 생초콜릿 느낌으로 진하고 맛있었다. 직접 만드셨다고 했다.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지만 음식에서 정성이 느껴지고 다양한 풍미가 느껴져 너무 맛있었다. 또 모든 분들이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좋았다. 다음번에는 예약하고 가서 스테이크나 햄버거도 먹어봤으면 좋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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