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삿뽀로 가격, 메뉴 - 환갑 식당 추천

 

삿뽀로 동탄점은 서동탄에 있는데, 같은 계열사 음식점인 경복궁과 나란히 위치하고 있다.

 

 

 

 

우리는 네이버 예약으로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하였다. 엄마 환갑을 축하하려는 자리이기도 하고, 17개월쯤 된 아기도 있어서 인터넷으로 예약을 확정한 후 전화로 따로 해당 사항들을 이야기하였다.

 

 

주차장은 꽤 넓었는데 우리가 방문한 토요일 12시에는 자리가 여유로운 편이었다. 식사를 마치고 2시쯤 나왔을 때는 주차장에 차가 가득 차 있었다.

 

 

입구에 게시되어 있는 메뉴판에는 간단하게 최저 가격만 적혀있었다. 더 자세한 메뉴와 코스별 가격은 아래에 메뉴판 사진을 참고하면 된다.

 

 

삿뽀로는 각종 선물세트와 도시락도 판매하고 있었다. 일식전문 대형 체인이다보니 도시락이나 간편식 사업도 하는 것 같다. 참고로 삿뽀로는 국내에 40여개 직영 매장이 있다고 한다. 

 

입구에서 안내를 받아 방으로 이동하였다. 삿뽀로는 전 테이블이 개별 룸으로 되어있어 특히 코로나 19 방역에도 안심이 되고, 가족들끼리 다른 방해 없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게시된 바에 따르면, 매 식사 전후에 룸 소독을 하고 있으며 방역도 하루 2번 한다고 한다. 

 

 

룸 사이즈는 크게 넓지도 그렇다고 좁지도 않고 적당했다. 옷걸이가 있어 외투를 편하게 걸어둘 수 있다. 예약할 때 미리 환갑 기념 식사라고 이야기를 했더니, 축환갑 현수막을 걸어두어 주셨다. 또한 유아 동반을 미리 말씀드렸더니 아기용 의자도 준비되어 있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주말 특선 메뉴는 C코스 35,000원, B코스 40,000만 원, C코스 47,000만 원 3종류가 있다. 어떤 차이가 있는지 여쭤보니, 사시미 종류 등 음식의 재료 차이라고 하셨다. 특별히 코스의 개수가 많거나 한 것이 아니어서 우리는 추천 메뉴인 B코스(40,000원)를 주문하였다.

 

참고로, 평일 런치는 2만 원대부터 3만 원대까지 있고 단품으로도 다양한 메뉴가 있는 것 같다. 또한 프리미엄 정식으로 최대 95,000원 코스까지 있다.

 

 

깔끔하게 기본 세팅이 되어 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전복내장죽과 장국, 샐러드가 나온다. 또 밑반찬으로 김치(묵은지 같음..)와 저린 나물이 2명 당 한 접시씩 나오는데, 회를 먹을 때 곁들여 먹기 좋았다.

 

 

그다음 메인 사시미가 나온다. 회는 꽤 두툼하고 종류에 따라 부드럽기도 하고 맛있었다. 무엇보다 신선하다. 

 

 

곁들여서 초밥도 같이 나오는데, 더 맛있는 것이 많아서 나는 손이 잘 안 갔다..ㅎㅎ.. 다른 가족들이 다 먹은 것 같다. 

 

 

환갑 기념으로 현수막에 이어서 서비스로 주는 회 케이크이다. ㅎㅎ.. 금가루까지 뿌려져 있어서 분위기도 살고 엄마도 좋아하셨다. 서빙해주시는 분께서 금은 본인이 뿌리셨다며 강조하시자 엄마 손이 자연스럽게 지갑으로 간다. (서비스비..ㅎㅎ..)

 

 

다음으로 연어회와 참치 타다끼, 새우, 성게 등이 나온다. 개인적으로 성게는 별로 안 좋아해서 모르겠지만 나머지는 맛있었다. ㅎㅎ..

 

그리고 마지막 서비스로 생일 당사자에게 미역국이 나왔다. 원래 돌솥 알밥이 식사로 나오는데, 서비스로 추가되어 나온 거라 다 먹지는 못한 것 같다. 다 못 먹은 쌀밥은 같이 간 조카가 처음에 나온 장국이랑 아주 잘 먹었다..ㅎㅎ..

 

 

식사 전 생선 탕수육과 새우, 오징어 등 튀김이 나온다. 생선 탕수육이 특히 맛있었는데 소스는 적당히 달달하고 식감은 부드러웠다. 

 

 

식사로 나오는 돌솥 알밥과 지리 매운탕이다. 매운탕은 코로나 19 때문인지 개인별로 국그릇에 따로 주었다. 양은 많지 않아서 배가 부르긴 했지만 다 먹을 수 있었다.

사진은 못 남겼지만, 후식으로 매실차가 나온다. 17개월 조카 몫도 챙겨주셔서 조카가 맛있게 원샷했다. ㅎㅎ.. 

 

 

우리는 가져간 케이크도 있어서 따로 앞접시와 포크를 요청했는데, 귀찮은 기색 없이 준비해 주셨다. 상에 큰 접시는 미리 치워주셨고, 잔 접시들은 한쪽으로 밀어놓고 사진도 찍었다. 동탄 삿뽀로에서 엄마 환갑 기념으로 여러모로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