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맛집 - 홍종흔 베이커리 동탄역카림애비뉴점

 

홍종흔 베이커리는 본점이 서동탄 근처인 오산에 위치하고 있다. 원래는 본점을 가려다가 동탄역 인근에 새로 생긴 홍종흔 베이커리 동탄역카림애비뉴점을 가게 되었다. (동탄에는 동탄1 반송동에 홍종흔 베이커리 동탄행복점도 있다.)

 

 

동탄역에서 바로 옆인 것 같지만, 실제로 동탄역에서 홍종흔베이커리 동탄역카림애비뉴점을 가려면 차로도 지하차도를 통해 돌아가야 하고 도보로 갈 수는 없다. ㅎㅎ..  차로는 3km 정도 거리로 10분 좀 넘게 걸렸다. (걸어가도 같은 길을 가야 한다..)

 

 

동탄역 카림애비뉴는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8차 아파트에 있는 상가 건물로 내가 방문한 2021년 5월까지는 아직 상가가 대부분 비어있었다. ㅎㅎ..  아직 입점도 덜되고 자리가 덜 잡혀서 그런지 지하주차장에 주차도 따로 통제하지 않았다.

홍종흔 베이커리는 마치 별도 건물에 있는 것처럼 큰 규모여서 멀리서부터 눈에 띄었다.

 

 

내부도 생각보다 굉장히 넓었는데 여러 가지 화분과 식물들이 가득했고, 우드톤으로 인테리어 하여 따뜻한 느낌을 주었다. 규모에 비해 사람이 별로 없어서 조용하고, 코로나 19에 대한 걱정 없이 편하게 머물 수 있었다.

 

 

창가에는 원탁 테이블도 있는 등 여러가지 모양의 테이블과 의자가 있었고, 아이들을 위한 유아용 의자도 3개가 준비되어 있었다. 

 

 

제일 안쪽으로 빵 굽는 곳과 베이커리, 계산대가 있었다. 두근두근!! 

 

 

역시 홍종흔 베이커리의 인기 메뉴인 몽블랑(6,500원), 명란바게트(4,800원), 갈릭바게트(6,000원) 등이 있었다.

 

 

애플파이(4,500원)와 올리브치아바타, 대파치아바타(3,800원), 육쪽갈릭크림치즈, 모카번, 레몬쉬폰 다 맛있어 보인다. ㅎㅎ..

 

 

그 외에도 종류가 무지무지 많아서 고르기 어려웠다. 크로아상, 아몬드슈, 인절미스틱, 츄러스, 콤비네이션 치아바타, 델리버거 등이 있다.

 

 

또 반대편에는 각종 디저트류들이 있었는데, 4가지 쿠키 선물세트(24,500원), 포카치아 등이 있었고, 마카롱, 롤케이크도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었다. 

 

케이크도 종류가 상당히 많았는데, 조각 케이크는 4,000원~6,000원, 홀케이크는 2만 원대~3만 원대까지 다양하게 있었다. 종류는 홍종흔 베이커리 본점과 대체로 비슷한 것 같았다.

또한 플라워 케이크도 사전에 예약주문을 받아 판매한다. 특별한 날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우리는 대파치아바타(3,800원)와 인절미스틱(3,000원)을 골랐다.

음료는 밀크티로 아이스와 핫을 각각 시켰는데, 특별히 독특한 맛은 아니었고 그냥 평범한 밀크티였다. 많이 달지는 않아서 가볍게 먹을 수 있었다.

 

 

대파치아바타는 파향이 엄청 감칠맛이 났고, 기대하지 않았는데 치즈도 들어있어서 살짝 짭조름하니 고소하고 맛있었다. 식감은 부드러웠는데 동시에 치아바타만의 쫄깃함도 느껴졌다. 

 

그리고 인절미스틱은 정말 대박이었다. 지금까지 베이커리 카페들 다니면서 먹어본 빵 중에 1등이라 할 만큼 맛있었다. 일단 겉에는 소보로 같이 바삭했는데 빵을 튀긴 것이라고 한다. 그 바삭한 부분에 인절미 가루가 뿌려져 있어 아주 고소했다. 그리고 먹어보기 전에는 안에 있는 하얀 부분이 인절미 떡인 줄 알았는데, 먹어보니 떡이 아니라 달달한 크림이었다. 빵은 녹차 빵인데 그래서 달달한 크림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았다.

 

 

홍종흔 베이커리 본점만 가보다가 처음으로 동탄역카림애비뉴점을 간 것이었는데, 공간도 넓고 쾌적했으며, 인절미스틱이라는 너무너무 맛있는 빵을 만나서 즐거운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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