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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르네블루 바이 워커힐 2020년 6월에 오픈하였다. 

나는 2021년 12월 셋째주 평일에 갔었는데, 오픈한 지 1년 반 정도밖에 안되어서 기대를 가지고 방문하였다.

 

 

고성은 속초 바로 옆(속초에서 15~20분 거리)인데, 아직 개발이 별로 안되었다. 

르네블루 바이 워커힐은 고성의 송지호해변 바로 앞에 있는데, 호텔 주변에는 송지호해변 외에 아무것도 없다고 보면 된다. ㅎㅎ

우리는 3박 4일 속초 여행을 갔다가 방문하게 되었다. 

 

 

르네블루 바이 워커힐 주차장은 지상주차장지하주차장이 있다.

지하주차장은 사진에 보이는 것이 전부이고 지하 1층밖에 없어서 주말에는 많이 복잡하다고 한다. 

우리가 갔을 때는 평일(3시쯤)이어서 아직 자리가 많이 남아 있었다.

 

 

로비에 들어가자 마자 입이 떡 벌어졌다. ㅎㅎ 

깨끗한 로비 바로 앞으로 펼쳐지는 탁 트인 오션뷰가 장관이었다. 

또한 르네블루 바이 워커힐의 시그니처 디퓨저 향도 강하게 났다. 

 

 

로비 한쪽에는 블루라운지라는 카페가 있고, 와인도 판매하고 있었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큰 트리가 중앙에 있어서 시선을 사로잡았다. ㅎㅎ 

또 곳곳에 편한 의자와 테이블이 놓여있어 대기하는 동안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같이 장식된 은색 사슴이 르네블루 바이 워커힐의 분위기와 잘 어울렸다. 

포토존으로 의자도 있어서 한장씩 사진도 남기고~~

 

 

특히 로비의 창가에 있는 테이블과 편안한 의자는 어느 카페가 부럽지 않을 만큼 좋아 보였다. ㅎㅎ 

커피 한 잔 들고 하루종일 앉아있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체크인을 하고 객실로 올라갔다. 

우리는 10층을 배정받았는데, 올라가서 엘리베이터홀에서 보는 풍경이 또 장관이었다. 

날씨가 흐렸는데도, 강원도의 첩첩산중이 많이 보였다. ㅎㅎ 

겨울보다 봄, 여름, 가을에 가면 더 예쁜 뷰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심지어 복도에서도 사방으로 탁 트인 뷰를 볼 수 있다. 

제일 왼쪽의 마운틴뷰는 우리 방 바로 앞에 있는 창문에서 본 전망이고, 나머지 오션뷰는 복도 끝으로 가서 찍은 사진이다. ㅎㅎ

 

 

그리고 객실에 들어가니 더 멋진 전망이 펼쳐졌다~~~ ㅎㅎ

 

 

정면으로 봐도 이쪽 옆으로 봐도 저쪽 옆으로 봐도 다 넓은 바다가 있다.ㅎㅎ

바다 위에 떠있는 것인가~~~

 

 

디럭스 더블룸에는 침대 바로 뒤에 창문을 바라보는 바 테이블이 있어서 바 테이블에 앉아서 바다를 구경할 수도 있다. 

르네블루 바이 워커힐은 자타공인 동해바다를 위한 호텔이라고 할 수 있겠다. ㅎㅎ 

 

 

침대는 에이스 침대라고 한다. 

이불은 가볍고 베개도 아주 많이 높지 않아서 불편함은 없었다.

 

 

침대에 살짝만 목을 높여서 누워도 바로 오른쪽 사진과 같은 오션뷰를 볼 수 있다.

참고로 오로지 바다뿐이기 때문에 해가 지면 그냥 암흑이다. ㅎㅎ 

 

 

창가 바로 옆에는 작은 테이블과 1인 소파가 있는데, 여기에 앉아서 보면 해변과 바다를 같이 볼 수 있다. ㅎㅎ 

겨울이어서 해수욕을 하지는 않았고, 종종 왔다갔다하며 바다를 구경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르네블루 바이 워커힐의 침대는 바다 전망을 향하고 있고, 텔레비전은 침대 측면에 있다. 

 

 

여러 가지 설명서와 리모컨도 정갈하게 준비되어 있었다. 

 

 

룸서비스도 꽤 메뉴가 다양했다. 

주변에 마땅한 식당도 거의 없기 때문에 룸서비스를 많이 주문해 먹는 것 같다. 

우리는 호텔에 있는 BHC 치킨을 먹느라 룸서비스는 이용을 못했다. ㅎㅎ 

 

 

또한 싱크대가 있는 부엌(?)이 한쪽에 있어서 편리했다. 

인덕션이 있거나 한건 아니지만, 방에서 간단하게 음식을 먹을 때 활용하기 좋다.

 

 

싱크대의 수도꼭지도 좀 감성이 있는 특이한 수도꼭지였다. ㅎㅎ 

냉장고에는 물 2병만 구비되어 있었고, 차도 녹차와 커피만 있어서, 다양하게 있는 건 아니었다.

얼음통이 있어서 술을 좋아하는 분들이 활용하기 좋을 것 같다. 

 

 

화장대에는 스텐드, 각티슈가 있었고, 특히 각티슈 밑 서랍(?)에 콘센트가 있어서 편리하게 이용하였다.

 

 

콘센트는 화장대 말고 침대의 한쪽 옆에도 있어서 부족함 없이 이용하였다.

 

옷장은 침대 뒤에도 있고, 현관 옆에도 있었다. 

침대 뒤 옷장에는 빨래걸이가 있었고, 현관 옆에 있는 옷장 및 신발장에는 구둣주걱, 여분의 비닐봉지가 있어서 편의를 위해 세세하게 게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았다. 

 

 

다음으로 욕실은 오픈한 지 얼마 안된 만큼 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였다.

공간도 꽤 넉넉한 편이어서 전혀 답답하지 않았다.

 

 

세면대는 화이트톤으로 깔끔했고, 몇개의 어메니티와 수건 등 필요한 물품이 구비되어 있었다. 

 

 

어메니티는 코비글로 제품으로 비누와 샴푸, 린스, 바디워시, 바디로션이 제공되었다. 

추가로 일회용 칫솔면도기, 빗, 면봉과 화장솜이 있었다. 

수건은 2개씩 넉넉하게 있었고, 여분의 휴지와 드라이기도 있었다. 

특히, 유아용 발받침 계단이 있어서 아이를 동반하는 투숙객에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았다.

 

 

세면대 뒤에 위치한 욕조는 특별하게 크지도 작지도 않은 일반적인 사이즈였다.

 

 

어메니티로 샴푸와 바디워시 등은 코비글로 제품으로 제공되었고, 미끄럼 방지용 발 패드도 있었다.

샤워실이 따로 없고 욕조에 올라가서 샤워기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욕조를 오르락 내리락하며 미끄러질 우려가 있어서 제공하는 것 같다. 

우리도 미끄럼방지 발 패드를 욕조 옆에 깔아놓고 잘 이용하였다. 

 

또한 해바라기식, 핸들식, 욕조용으로의 전환을 버튼으로 하게 되어있어서 인상적이면서 엄청 편리했다. 

각 용도별 ON/OFF 버튼으로 이용하는 것인데, 사용방법이 직관적이면서 편리했다. 

수온과 수압은 일반적인 수전과 마찬가지로 레버를 돌려서 조절하였다.

 

 

욕조 옆으로는 벽 대신에 통유리가 있어서 욕실에서도 바다와 하늘을 바라볼 수 있었다. 

참고로 나처럼 키가 작으면 하늘밖에 안 보인다. ㅎㅎ 

이 통유리에는 블라인드가 있는데, 세면대 옆에 있는 버튼으로 블라인드를 조절할 수 있다. 


추가로 샤워가운은 욕실에 한 개, 현관 옷장에 한 개 있었다.

 

 

르네블루 바이 워커힐 디럭스룸에서 또 인상 깊었던 것은 벽에 걸려있는 그림이었다. 

귀여운 그림이 걸려있네~~ 생각했는데 자세히 보니, 그냥 그림이 아니라 블루투스 액자 스피커였다.

 


액자 옆에 사용방법이 적혀 있어서 어렵지 않게 이용할 수 있었다.

소리도 꽤 좋아서, 방에서 노래 들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우리는 예약을 디퓨저 패키지로해서 체크인하면서 르네블루 바이 워커힐의 시그니쳐 디퓨저 블루플로랄을 받았다.

 

 

디퓨저 하나일 뿐이지만 엄청 고급스럽게 포장이 되어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ㅎㅎ

이 디퓨저는 원래 정가가 45,000원이지만, 20% 할인된 36,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향은 네롤리향과 플로럴향이 어우러진 것으로 너무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인상에 남아서 매력적이다.

 

르네블루 바이 워커힐은 주변에 바다밖에 없기는 하지만, 이 호텔과 바다만으로도 충분히 방문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 같다. 

깨끗하고 좋은 향에 완벽한 뷰까지 있어서, 언젠가 꼭 다시 방문하고 싶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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