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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맛집으로 속초 IC 인근의 섭죽마을이 있다.

 

 

우리가 묵었던 소노문, 소노캄 델피노에서도 차로 15분 정도 거리이고, 한화리조트나 속초 IC에서는 더 가깝다. 

 

<섭죽마을>

영업시간 : 7:00~17:00

휴무일 : 없음

 

저녁 장사는 하지 않기 때문에, 아침이나 점심에 방문해야 한다.

 

 

입구에 주차장이 상당히 넓게 있었다.

우리는 조금 애매한 시간인 2~3시쯤 방문해서 주차장이 매우 여유롭였다.

 

 

멀리서도 눈에 띄는 건물이고, 매장은 1층만 이용하고 있다. 

2층은 집으로 활용하시는 듯했다. ㅎㅎ

 

 

섭죽마을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계속해서 블루리본에 수록되었다. 

방송에도 상당히 많이 나온 것 같다.

 

 

오래된 사진도 많지만 연예인들도 많이 방문했다. ㅎㅎ

 

 

매장은 꽤 넓은 편이다. 

천장이 넓어서 테이블이 많아도 답답해 보이지 않았다.

 

 

메뉴는 홍합(섭) 해장국, 홍합(섭)죽, 홍게죽, 황태해장국으로 간단하다. 

가격은 황태해장국을 제외하고는 모두 1인당 11,000원이다. 

 

 

우리는 섭죽이랑 섭해장국을 하나씩 주문하였다.

섭죽은 매운맛보다 순한 맛이 더 인기가 있는 편이라고 하여 순한 맛으로 주문했다.

섭해장국이 얼큰한 국물이어서 순한 맛으로 주문하길 잘한 것 같았다.

 

 

섭해장국과 섭죽은 양도 생각보다 많았다. 

뚝배기 그릇에 제공되는데 그릇 자체가 꽤 큰데도 가득 채워 나온다.

 

 

먼저 섭해장국은 국물이 칼칼하고 시원한 맛이었다. 

홍합이 넉넉하게 들어있어서 푸짐하고 콩나물이 있어 얼큰하다. ㅎㅎ

 

 

그리고 섭죽은 홍합과 그 외 재료들이 갈아 들어가 있는 죽이었다.

섭죽은 재료가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점도가 꽤 있었다.

묽은 심심한 죽이 아니라 속이 꽉 차있는 느낌이다. 

적당히 짭조름해서 감칠맛이 나고 고소하고 맛있었다. 

지금까지 먹어본 죽 중에서 가장 맛있었던 것 같다. ㅎㅎ

 

 

밑반찬도 정갈하게 제공되었는데, 김치, 단무지, 어묵, 오징어젓갈이 나왔다.

섭해장국과 섭죽만으로도 충분히 맛이 풍부해서 반찬에는 손이 많이 가진 않았는데,

특히 오징어젓갈이 맛있었다. 

 

식당이 깔끔하고 정갈해서 좋았고 무엇보다 섭죽이 특히 맛있고 특색이 있었다. 

아침이나 점심으로 간편하면서도 든든한 한 끼를 먹기에 아주 충분했다. 

 

다음에 속초에 방문하면, 꼭 다시 방문하고 싶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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