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수제맥주 - 크래프트루트(Craft Root)

 

델피노 리조트에서 택시를 타고 수제맥주를 먹기 위해 속초 수제 맥주로 유명한 크래프트루트로 갔다.

 

 

 

위치는 속초 IC 인근으로 낮에 갔던 속초 맛집 섭죽마을과 가까운 곳이었다. 

 

 

입구에서부터 규모가 느껴졌다.

부지가 엄청 넓었고, 조명도 꽤 화려하게 해 놓았다. 

 

 

속초 크래프트 루트는 서울 종로 익선동에 있는 크래프트루의 수제 맥주 양조장이라고 한다. 

 

 

양조장에서 만든 수제맥주를 바로 먹을 수 있다고 생각이 되어서 더 기분이 설레었다.ㅎㅎ 

 

 

영업시간은 평일에는 12시부터 22시까지, 금요일, 토요일에는 12시부터 24시까지이다. 

 

 

매장 입구에 입간판과 전시물들이 있었고, 사진을 잘 못 찍었지만 크리스마스트리와 장식도 있었다. ㅎㅎ

 

 

매장은 생각보다 더 넓었다. 

한쪽에는 맥주를 양조하는 공간이 있었고, 그 주변으로 테이블이 상당히 많았다. 

 

 

평일(목요일)에 저녁 6시가 조금 안된 시간에 방문하였더니 우리가 첫 번째 손님이었던 것 같다.

한두 시간쯤 머물다가 나갔는데, 그때에도 손님이 별로 없었다.

사실 12월 연말 성수기 전에 방문하여서 그런지, 속초 내에서 돌아다니는 곳마다 사람이 별로 없었다. ㅎㅎ 

 

 

한쪽에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살펴보았다. 

수제 맥주가 약 10종류 정도 있고, 파스타, 피자에 샐러드, 커피 등 음료까지 메뉴가 엄청 많았다. 

맥주는 한 잔(400ml)에 7000원~8000원 정도였다.

 

 

세팅은 깔끔했고, 기본 안주로는 프레첼 과자가 나왔다. 

 

 

나는 원래 바이젠을 좋아해서 아바이 바이젠을 먹었는데, 바이젠이 무겁지 않고 부드러우면서도 향긋해서 맛있었다. 

 

 

안주로는 메뉴판에서 베스트 메뉴로 적혀있었던 속초 새우깡(16,000원)을 시켰다. 

크고 작은 새우튀김과 감자튀김이 같이 나왔는데, 위에 치즈도 뿌려져 있어서 맛있었다. ㅎㅎ

맥주와 잘 어울리는 찰떡 안주였던 것 같다.

 

 

맛있게 먹고 기념으로 캔맥주를 조금 사가기로 했다. ㅎㅎ 

24캔이 들은 1박스를 할인가 12만 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맥주를 많이 드시는 분들은 혹 할만한 행사인 것 같다.

캔맥주는 계산대 옆 냉장고에 진열되어 있었는데 한 캔에 6천 원씩이다. 

 

 

선물용으로 포장판매도 하고 있다.

캔 8개와 맥주잔을 보자기에 담아서 할인된 가격 6만 원에 판매한다. 

그리고 옆에는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받은 상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ㅎㅎ 

 

 

우리는 종류별로 5캔을 샀는데, 비닐에 간편하게 가져갈 수 있게 넣어줬다. ㅎㅎ

 

술을 잘 못 마셔서 많이 못 즐긴 게 아쉽긴 했지만, 맛있는 맥주도 먹고 양조장도 구경하고 즐거운 경험이었다.

 

우리는 크래프트 루트에서 나와서 인근에 있는 몽트 비어까지 하루에 다 갔다. ㅎㅎ

몽트 비어도 양조장에서 수제 맥주를 파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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