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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바위 전망의 호텔로는 속초 소노호텔앤리조트인 소노문, 소노캄 델피노 만한데가 없다고 하여 설악산 울산바위뷰를 위해 델피노 리조트에서 하루 묵게 되었다. 

 

 

소노문, 소노캄 델피노는 울산바위뷰 객실의 예약을 따로 받지 않는다.

따라서 울산바위뷰 객실을 배정받기 위해서는 빨리 체크인을 해야 한다. 

 

여러 후기들을 보니 아침 9시부터 체크인을 위한 번호표를 발권하고 체크인은 12시부터 진행하는데, 

아침 일찍 가서 번호표를 받아야 울산바위뷰 객실을 배정받을 수 있다고 하였다. 

우리는 울산바위뷰를 위해 소노문 델피노에 가는 것이기 때문에, 일부러 숙소도 이틀째로 예약했다. 

(첫날은 서울에서 출발해서 아침에 델피노 리조트에 도착할 자신이 없었으므로 ..ㅎㅎ)

 

 

지상주차장에 도착을 해서 자연스럽게 소노문 델피노 EAST동 로비에 들어왔다. 

이때가 오전 11시쯤이었는데 어랏? 아무도 없네? ㅎㅎㅎㅎ

우리가 연말 성수기 전, 평일(목요일)에 왔더니 체크인 경쟁은 아예 없는 듯 했다. 

 

 

번호표 발급기로 번호표를 받았는데 무려 1번이었다. ㅋㅋ 

이거 맞는건가 싶어서 직원분께 여쭤보기도 했는데, 정말 우리가 1번이었다. 

경쟁이 치열하다는 블로그 후기들 보고 긴장했는데, 이렇게 널널하다니.. ㅎㅎ..

 

아무튼 방 배정은 12시부터고, 체크인은 2시 또는 3시라고 하는데,

우리는 12시에 체크인을 하고 바로 방에 들어갈 수 있었다. 

역시 여행은 여기저기 붐비지 않는 평일에 다니는 것이 좋은 것 같다고 다시 한번 생각했다. 

 

 

번호표를 받고 체크인을 하기 전에, 소노문, 소노캄 리조트를 둘러보았다. 

소노문 EAST동 1층에는 스타벅스가 있다. 

우리는 다음날 조식을 따로 신청하지 않고, 여기 스벅에서 간단하게 커피에 빵만 사먹었다. ㅎㅎ 

 

 

참고로 조식 뷔페는 1인당 26,000원이고, 아침 7시부터 10시까지 운영한다. 

소노문 델피노 EAST동 지하에는 BHC, 국수길, 츄러스, 마트 등 식당과 편의시설이 있는데 우리는 가보지는 않았다. 

 

 

소노호텔앤리조트 델피노는 꽤 부지가 넓다. 

우리가 묵었던 소노문이 있고, 조금 더 최신 건물인 소노캄이 있다. 

또한 소노펠리체에는 독채 빌라형 숙소와 인피니티풀, 미니골프 등 레저시설이 있다. 

 

 

소노문 EAST동, WEST동 바로 앞에는 스톤헨지 광장이 있다. 

단정하고 깨끗하게 관리된 정원에 고인돌같은 돌들이 있었다. ㅎㅎ 

광장에 나와자마자 울산바위가 눈에 들어왔다. ㅎㅎ 

델피노 설악 리조트는 설악산에 둘러쌓여 있었다. 그리고 멋있고 아름다운 울산바위를 마주보고 있다.

 

 

다행히 날씨가 맑은 편이었는데, 산으로 둘러쌓여 어디서 봐도 전망이 너무 좋았다. 

 

 

스톤헨지 광장을 지나서 소노캄 타워C동 위에 있는 2층짜리 전망대에 올라가 보기로 했다.

사실 전망대를 옆에 두고, 밑에서 보는 뷰도 너무 멋있어서 밑에서도 사진찍으면서 한참을 놀았다. ㅎㅎ

 

 

한 층밖에 안올라왔는데, 전망대에서는 울산바위를 바로 앞에서 보는 것 같았다.

저것이 바위라니 너무 신기했다. 

 

 

전망대에서는 울산바위도 너무 잘 보였지만 리조트도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옆으로는 소노펠리체 빌리지가 있었다. 

역시 울산바위 쪽으로 창이 나있어서 꽤 울산바위가 잘 보일 것 같았다.

가족들과 함께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울산바위를 등지고 뒤를 보니 우리가 묵을 소노문 델피노 EAST, WEST동이 있었고,

그 앞으로 소노캄 객실 건물이 있었다. 

 

 

소노호탤엔리조트 델피노 리조트에서 울산바위를 가장 정면으로 마주하고 있는 건물은 가장 먼저 지어진 소노문 리조트이다. 

소노캄에서도 울산바위가 보이기는 하나, 우리가 봤을 때에도 측면을 향하고 있는 객실이 많은 것 같았다.

대신 시설은 더 최신이기 때문에 가격도 조금 더 비싸고 선호도도 높은 것 같다. 

 

 

전망대에서 내려오면서 소노캄 리조트를 찍어봤다. 

바로 앞에는 델피노 CC가 있고 멀리 설악산을 바라보고 있다. ㅎㅎ

 

 

소노캄 C타워에 있는 전망대에서 내려와서 리조트를 크게 한바퀴 돌면서 풀장도 구경하고 골프장과 속초의 전망도 구경하였다.

 

그러다 12시에 맞춰 다시 로비로 가서 숙소를 배정받았는데, 우리는 8층(806호?)이었다. 

1등이었으니 가장 좋은 곳으로 배정해 주셨을 것 같다. ㅎㅎㅎ

 

 

소노문 리조트는 한쪽 엘리베이터가 유리로 되어 있어서 엘리베이터에서도 전망을 볼 수 있다. ㅎㅎ 

엘리베이터 홀도 엄청 넓고 해가 잘 들어서 리조트의 규모를 실감할 수 있었다. 

 

 

소노문 델피노 패밀리(취사)룸의 울산바위뷰 전망이다. ㅎㅎ 

울산바위를 정면으로 보고 있어서 울산바위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다.

 

 

설악산 울산바위는 방에 서있어도 보이고, 걸어다니면서도 보이고, 침대에 누워서도 볼 수 있고, 앉아서도 볼 수 있다. ㅎㅎ

베란다에는 바깥 유리창이 없어서 유리를 통하지 않고 울산바위를 볼 수 있다. 

이건 장점이자 단점인데, 전망을 위해서는 좋지만, 바람이 많이 부니 바람소리와 창문 흔들리는 소리가 방 안까지 엄청 크게 났다.

 

 

다음날은 날씨가 더 맑아져서 울산바위와 설악산이 더 생생하게 보였다. 

나는 너무 추워서 베란다 밖으로는 안나갔는데, 굳이 안나가도 잘보인다. ㅎㅎㅎㅎ

 

 

다음날 아침에 스타벅스에서 커피랑 빵을 사다가 울산바위 보면서 먹었다. ㅎㅎㅎ

어디 나갈 필요가 없구만~~~

 

 

부엌에는 취사 객실 답게 여러가지 조리기구가 있었다. 

냄비도 있고, 프라이팬, 식기류, 주방세제까지 있었다. 

 

 

밥솥이랑 냉장고, 냉동실도 있고, 커피포트와인 오프너도 있었다. 

(생수는 제공 안됨)

 

 

기본 4인 룸이어서 그런지 여분의 침구류도 있었다. 

옷장도 넓어서 쓰기 편리했다. ㅎㅎ 

 

 

화장실은 갖출 것만 딱 갖춘 느낌이었는데, 깔끔해서 사용하는 데 불편하지는 않았다.

델피노 리조트에는 모든 객실에 온천수가 공급되어서 물을 쓰면서 확실히 수돗물과는 다르다고 느꼈다. 

 

 

마지막으로 화장대(?)에 작은 텔레비전이 있었고, 헤어 드라이기, 빨래건조대도 있었다. 

에어컨도 꽤 최신으로 보이는 것이 달려 있어서 여름에도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속초 소노호텔앤리조트 델피노에서 소노문 델피노는 건물이나 인테리어가 조금 오래되기는 했다.

침대도 연식이 되어서 그런지 스프링이 조금 약해 아주 편안한 느낌은 아니었다. 

그래도 객실과 침구류, 모든 가구들이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어서 불쾌하거나 기분나쁘지는 않았다. 

저렴한 가격에 울산바위를 마음껏 보고 느낄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다음에는 가족들과 소노펠리체에 방문하면 더 좋을 것 같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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