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수제맥주 - 몽트비어(Mont Beer)

 

속초에서 수제 맥주로 유명한 몽트 비어에 다녀왔다. 

 

 

 

 

위치는 속초 IC 바로 인근이다.

 

우리는 다른 속초의 수제 맥주집인 크래프트루트에서 걸어서 갔다. ㅎㅎ <후기는 하단 관련 글 참고>

걸어서는 25분~30분 정도로 그렇게 가까운 거리는 아니었는데, 크래프트루트에서 먹은 맥주를 깰 겸 천천히 걸어갔다. 

 

 

도로가와 시골길을 걸어서 지칠 때쯤 몽트비어에 도착하였다. ㅎㅎ 

 

 

늦은 시간이어서 어두운 골목에 몽트비어만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 

건물 1층은 양조장으로 2층은 매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벽면에 몽트비어 로고가 크게 그려져 있었다.ㅎㅎ 포토존같이 생겨서 사진도 찍어보고~~

 

 

영업시간은 오후 2시부터 22시까지이다. 

방역수칙이나 주방 사정에 따라서 유동적으로 변동이 되는 것 같다.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는 길에 1층의 양조장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신기~~~

 

 

계단 한 쪽면에는 몽트비어에서 만든 수제 맥주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종류가 엄청 다양한 것 같다. ㅎㅎ

 

 

매장 문을 열고 들어오니, 입구에도 예쁘게 몽트비어의 맥주병이 전시되어 있다. ㅎㅎ 

병이 예뻐서 소품으로 활용하기 좋은 것 같다. 

또 입구 옆에서 각종 굿즈들도 판매하고 있었다. 

맥주로 만든 샴푸, 비누, 클렌저들이 있었고, 모자나 티 등 의류도 있었다. 

 

 

매장은 넓지는 않았다. 

목요일이어서 그런지 우리가 갔을때는 우리밖에 없었고, 이후에도 한 테이블 정도만 손님이 더 왔다. 

 

 

벽돌로 되어 있어 따뜻한 느낌을 줬고 청결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 같았다. ㅎㅎ 

손님이 없어서 우리는 더 조용하고 좋았다. 

 

 

이전에 배를 채운 터라 안주는 못 먹고 맥주만 시키기로 하였다. 

무려 12종류의 몽트비어 수제 맥주가 있었다.

가격은 잔으로 5500원~7000원 사이고, 병으로는 10,000원~13,000원 정도이다.

샘플러(16,000원)를 시키면 4종류를 선택할 수 있어서 우리는 샘플러로 주문하였다. 

 

 

샘플러는 맥주 종류를 표시해 주어 맛을 비교해보면서 먹기 좋았다.

우리가 고른 것은 스트로베리 에일, 페일 에일, 누보세션 IPA, 하와이안 IPA였다. 

 

 

스트로베리 에일은 생각보다 딸기향이 강하지는 않았다. 

첫맛에서 딸기의 신 맛이 살짝 느껴지는 정도였던 것 같다. 

페일에일과 누보세션 IPA, 하와이안 IPA도 다 특색이 있어서 맛을 비교해보며 재밌게 먹었다.  

 

 

기본 안주는 팝콘이었는데, 계산대 옆에 바로 팝콘 기계가 있었다. ㅎㅎ 

 

 

몽트비어는 병으로 맥주를 판매하고 있다. 

한 병에 750mL 정도인데, 가격은 10,000원부터 15,000원까지이다. 

샤인머스켓, 망고, 피치 등 과일이 들어간 종류가 조금 비싼 편인 것 같았다. 

 

 

포장 박스도 별도로 있는데, 1병짜리는 2천 원, 2병짜리 박스는 3천 원이었다.

우리는 포장 제외하고 구매했더니, 스티로폼만 씌워서 비닐에 담아주었다. 

 

 

맥주 한 병에 만원이 넘는다니 조금 비싸긴 하다. ㅎㅎ 

그래도 맛있는 수제 맥주를 신선하게 보관해서 집에서 먹을 수 있으니 조금만 사봤다.

 

몽트비어는 크래프트루트보다 좀 더 과일향을 내세운 맥주들이 많았던 것 같다. 

종류는 조금 더 다양하고, 캔이 아닌 병에 맥주를 판매한다는 점이 차이점이다.

매장 규모는 크래프트루트가 훨씬 더 큰데, 몽트비어에서는 낮에 울산바위가 보인다고 한다. ㅎㅎ 

 

속초에 간다면, 각자 취향에 따라 방문해보면 좋을 것 같다. 

혹은 우리처럼 두 곳 모두 가는 것도 추천한다!

 

 

<관련 글>

속초 수제맥주 - 크래프트루트(Craft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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