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식 서브스냅 업체 비교 및 고려해야 할 사항(feat. 경스냅 계약)

 

더컨벤션 문정점은 본식 스냅이 웨딩홀 계약에 포함되어 있다.

(비엔노블레스 스튜디오 https://www.noblessebien.com/ )

 

더컨벤션 문정 기본스냅(비엔노블레스)

 

아무래도 기본으로 포함된 스냅이다 보니 원하는 취향으로 서브 스냅을 추가하는 사람들이 많다. 

나는 처음에는 DVD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서브 스냅을 별도로 안 넣으려고 하다가, 

혹시나 아쉬움이 남을까 해서 결국 DVD를 2인 3캠에서 1인 2 캠으로 줄이고 서브 스냅을 추가하는 것으로 변경하였다. 

 

서브스냅 업체는 1) 색감, 보정 정도, 2) 사진 장수, 3) 비용, 4) 작가 등을 비교하여 결정하였다.

 

 

1) 먼저 색감과 보정 정도는 전적으로 취향에 따른 것이어서 샘플 사진을 보면 어느 정도 취향에 따라 호불호를 결정할 수 있다. 

나는 색감은 자연스러우면서 선명한 것을 선호하였고, 몸매나 얼굴 보정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몸매나 얼굴 보정은 추후에 별도 업체에 맡기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에, 필요하면 낱장으로 맡기면 될 것 같다. 

 

2) 제공되는 사진 장수는 업체마다 대체로 500~1,000장 내외이다.

원본과 보정본(색감 보정 포함)을 같이 제공해주는 곳도 있고, 원본만 혹은 보정본만 제공해주는 곳도 있다. 

또는 원본 전체에 보정본 100장 등 일부만 제공해주는 곳도 있다. 

업체마다 제각각이므로 잘 비교해보고 선택해야 한다. 

 

3) 비용은 저럼한 곳은 10만 원 이하도 있고, 비싼 곳은 60만 원~100만 원 이상도 있었다. 

나는 가성비가 좋은 업체 위주로 조사하였기 때문에, 50만원 이상의 업체는 아예 고려 대상에서 제외하였다. 

 

4) 마지막으로 작가는 1인 대표작가가 대부분이나 가성비 업체들 중 지정 n인 작가인 경우도 종종 있었다. 작가에 따라 사진이 달라질 수 있으니 중요한 부분으로 생각됐다. 

 

서브스냅 업체 조사

 

내가 비교한 업체는 위와 같다. 

그런데 업체를 알아본 수고가 무색하게도 저렴한 업체들은 이미 거의 다 예약 마감이었다. 

21년 12월 말에 조사를 하였고, 예식일은 22년 9월 말이므로 약 10개월정도 여유를 두고 알아본 것인데도 그랬다. 

저렴하면서 인터넷에서 인기가 있는 업체들을 선점하려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아서 인 것 같다. 

 

샘플 사진을 살펴볼 때는 최대한 내가 예약한 예식장의 샘플이 있는지 보려고 애썼다. 

특히 더컨벤션은 체인이어서 내가 예약한 더컨벤션 문정점이 없으면 다른 지점 사진이라도 찾아보았다.

 

그리고 조사 끝에 나는 경스냅 보정본으로 계약을 완료하였다.

 

 

 

색감만 보정한 사진으로 1,500여 장을 제공하는 조건이고, 비용은 35만 원이다. 

혹시 폐백이나 연회장이 추가되면 5만원이 추가된다. 

 

같은 홀은 아니지만 같은 웨딩홀의 샘플 사진을 살펴본 결과 우리가 원하는 깔끔하고 사실적인 색감이었고, 몸매나 얼굴 보정을 싫어하는 남친의 의견도 반영하였다. ㅎㅎ 

 

(경스냅 더컨벤션 문정점 그랜드블룸홀 샘플 : https://www.gyeongsnap.com/boardPost/115450/20)

 

경스냅 예약은 카카오톡으로 문의 후 전자계약서를 통해서 진행할 수 있고, 예약금 10만 원에 대한 결제도 인터넷 결제로 바로 할 수 있다. 

 

고민 끝에 예약한 만큼 본식 때 만족스러운 사진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