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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번의 웨딩밴드 투어 끝에 '쇼파드 아이스큐브 미니 11 다이아 로즈골드'로 마음을 거의 정해놓고, 2월 말 롯데백화점 더블 마일리지 행사를 할 때 다시 방문하여서 구매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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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쇼파드 아이스큐브를 사고 남친은 부쉐론 콰트로링을 사기로 하여서, 각자 브랜드도 색상도 다 다르게 되었다. ㅎㅎ..

커플링처럼 안보일 수도 있어서 아주 조금 고민하기는 했는데, 언제 또 살지 모르는 명품 반지니까 각자 어울리는 것을 사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했다. 허허.. 

 

방문 전에 혹시 구매 시에는 예약이 되는지 미리 매장에 전화로 확인을 하였는데, 예약은 불가능하다고 답변을 받았다. 

(부쉐론은 구매 시, 상담해 주신 매니저분께 전화하면 방문 예약이 가능함.)

게다가 더블 마일리지 행사 때에는 대기 수요가 많아 일찍 마감되므로 되도록 아침에 와야 한다고 하였다. 

 

 

우리는 더블 마일리지 행사 첫째 날에 방문하였는데, 오후에도 일정이 있었던 터라 백화점 오픈 시간인 10시 반에 가서 줄을 서서 대기번호를 받았다. 

 

 

매장에 들어가서 바로 구매를 원한다고 말씀 드리고, 몇 가지 다른 반지들도 다시 껴보면서 아주 조금 고민의 시간을 더 갖다가 아이스큐브 미니 11 다이아 로즈골드로 구매하겠다고 말씀드렸다. 

남친도 커플링인데 다른 브랜드에서 반지를 사는 게 조금 신경이 쓰였는지 아이스큐브도 다시 껴보고 했지만 결론적으로 나만 아이스큐브를 사게 되었다. ㅎㅎ 

 

재고가 없으면 주문에 들어가야 하는데, 다행히 내 손에 잘 맞을만한 사이즈는 재고가 있었다. 

나는 48호와 49호 중에서 고민을 많이 하였는데, 매니저분께서 꽉 맞게 낄지, 조금 헐렁하게 낄지는 전적으로 개인의 취향이라서 뭐가 더 좋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하셨다. 

 

꽉 맞게 끼면 좀 더 안정적인 느낌이고, 헐렁하게 끼면 혹시 반지가 빠질 수 있어서 조금 조심해야 한다고 하였다. 

다만, 여자들은 특히 출산을 하면서 손이 굵어지거나 나이가 들면서 뼈마디가 두꺼워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래서 결혼 반지가 안 맞아서 못 끼는 분들도 있다고 ㅎㅎ

나는 좀 헐렁한게 더 이뻐 보이기도 하고, 손이 붓거나 살이 찔 경우를 대비해서 넉넉하게 49호로 결정하였다. 

 

 

구매를 결정하면 예쁘게 포장해서 가져다주시고, 꽃까지 세팅해서 포토 타임을 주셨다. ㅎㅎ

남친이랑 신나서 열심히 사진 촬영해주고 ㅎㅎ 

 

 

교환, 환불이 불가하다는 구매 영수증(?)에 서명을 하면, 보증서와 함께 잘 챙겨주신다. 

참고로 각인반지 당 5만원의 비용이 드는데, 언제든지 와서 각인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고, 신청하면 약 2주 정도 걸린다고 하였다. 

우리는 문구를 생각해두지 않았어서 다음에 다시 방문하여 신청하는 것으로 하였다. ㅎㅎ

 

 

다음으로 결제를 진행하는데, 우리가 산 쇼파드 아이스큐브 미니 11 다이아 로즈골드정가로 279만원이었다. 

 

가장 저렴하게 구매하는 방법은 롯데카드 5% 쿠폰을 사용하는 것이다. 

나는 지난달에 롯데카드를 신규로 발급하면서 받아놓은 것이 있어서 사용이 가능했다. 

롯데카드 쿠폰이 없으면 상품권을 구매하는 것이 유리한데, 상품권은 대체로 3% 할인가로 구매가 가능하다. 

 

 

 

우리는 롯데카드로 5% 할인된 265만 원에 구매하였고, 더블 마일리지 기간이어서 다음날 확인해보니 결제금액의 2배인 530만 원이 마일리지로 적립되었다. ㅎㅎ 

 

참고로 원래 구매 시 매장에서 서비스로 제공해주던 물이나 음료는 코로나 19로 인해 매장 내 취식이 불가하다보니 먼저 제공해주시지는 않았다. 

그런데 우리는 목이 말라서 여쭤보았더니 구매 후 나가는 길에 물을 하나씩 챙겨주셨다.

 

 

작은 반지 하나지만 요렇게 큰 쇼핑백에 넣어 준다. 

보증서와 구매 영수증도 별도로 봉투에 담겨 있었다. 

반지랑 케이스, 보증서만 빼면 거의 버려질 확률이 높은 것들이므로 언박싱하면서 열심히 사진을 남겨봤다.

 

 

보증서에는 반지에 사용된 다이아몬드와 금에 대한 정보가 적혀있었다. 

그리고 쇼파드 회장의 편지(?)도 있었는데, 대략 쇼파드는 환경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윤리적인 금만을 사용한다는 이야기..ㅎㅎ 

 

 

구매 영수증은 특별한 것은 없고, 사이즈 조정 및 환불이 불가하며 폴리싱 및 AS는 유상으로 처리된다는 것이 강조되어 있었다. ㅎㅎ 

 

 

또 쪼매난 안내책자도 있었는데, 여러 내용이 있지만 특별히 읽어볼 것 같지는 않다. ㅎㅎ

 

 

케이스는 박스 안에 들어가 있었다.

원래 리본 포장이 되어 있었는데, 한번 푸르고 나니 다시 묶을 수 없어서 사진에 못 남겼다. ㅎㅎ 

 

 

헤헤.. 반짝반짝 아이스큐브가 잘 들어가 있네 ㅎㅎ 

 

 

반짝반짝하니 은근 화려하면서도 반지가 얇아서 부담스럽지 않은 것 같다. ㅎㅎ 

 

 

돌려서 보니 다이아몬드가 없어도 아이스큐브 특유의 사각 모양이 각도에 따라 반지를 반짝이게 하면서 예쁘다. 굳이 돌려서 차고 다닐 것 같지는 않지만 한번 사진으로 남겨봤다..ㅎㅎ 

 

문구를 정해서 각인을 하고 5월 촬영 때까지는 잘 보관해 둘 생각이다. 

아무래도 끼고 다니면 기스가 발생하기 때문에 많이들 그렇게 하는 것 같다.

 

반지를 사주신 예비 시어머니께 감사한 마음으로 오래오래 예쁘게 잘 착용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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