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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마다 독산성 세마대, 보적사, 산림욕장, 양산봉에 왔다갔다하며 등산을 하고 있다. 산이 높지 않고, 잘 관리가 되어있어서 운동 삼아 등산하기에 나한테는 딱 좋다. 유명한 산이나 산성은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별로인데, 여기는 많이 붐비지 않고 적당히 사람들이 오는 곳이라 부담없이 다닐 수 있다. 

 

 

 

 

 

 

 

 

독산성 세마대, 산림욕장은 여러가지 방법으로 갈 수 있다. 

 

1. 독산성 세마대지 서문주차장 : 산림욕장이나 세마대, 보적사에 걸어가기에 비교적 가까운 편이다. 

 

 

 

 

2. 독산성 세마대지 공용주차장(보적사방향) : 꽤 긴 오르막을 걸어 올라가야 한다. 차로도 보적사 입구까지 올라갈 수 있는데, 주차공간이 협소하여 주말 낮시간에는 특히 자리가 잘 없는 편이다. 그래도 가능하면 차로 올라가 보는 것을 추천한다.

 

 

 

 

차로 올라가면 나오는 보적사 입구에 적은 주차 공간에는 어묵이랑 군밤을 파는 트럭도 있다. 나는 주말에만 가서 거의 매일 봤는데 평일에도 계신지는 모르겠다.

 

 

2021.02.28. 보적사 주차장

 

 


3. 늘푸른오스카빌아파트 쪽에서 가는 법 : 산책로로 꽤 잘 되어있다. 

4. 한신대에서 올라 가는 법 :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안을 통해 들어가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 

 


< 보적사, 세마대 가는 길 >
보적사나 세마대지을 가기 위해서는 위 사진의 어묵트럭 있는 곳에서부터 한번 더 오르막길을 올라가야 한다.
평소 등산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아무 것도 아니겠지만 운동을 자주 안하시는 분들에게는 꽤 힘들 수 있다. 그래도 대부분의 방문객들은 무난히 걸어서 올라가는 것 같다.

 

2021.02.28. 보적사 가는 길

 

 


거의 다 올라왔을 때 있는 안내문..ㅎㅎ.. 드론 등 모든 비행장치는 수원 공군훈련장이 있어서 금지이다.

 

 

2021.02.28. 보적사 가는 길 

 

 

대략 10분 정도 올라오면 약 5대~6대 정도 차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과 화장실, 그리고 오산 독산성 세마대지 입구 안내판이 있다. 주차공간은 역사해설사 등 관계자를 위한 공간이므로 가능하면 차를 가지고 오지 않는 것이 좋다. 여기서 딱 한 번만 더 올라가면 드디어 보적사가 나온다. 

 

 

 

2021.02.28. 오산 독산성, 세마대지 입구 / 입구에 있는 화장실

 

 

 

오산 독산성 세마대지 보적사 올라가는 길

 

 

 

보적사독산성 안의 작은 절인데, 백제의 사찰로 알려져 있다. 보적사를 지나 조금만 더 가면 화장실이 또 있다. 한겨울에는 동파때문에 이용을 못했는데, 날이 따뜻해지고 다시 이용할 수 있다. 화장실 앞에는 음수대도 있는데, 역시 겨울에는 이용할 수 없다. 여름에는 열심히 올라와서 시원한 물 한잔 하기에 딱 좋다. 

 

 

 

2021.02.28. 독산성 보적사 / 보적사 옆 화장실

 

 

 

이만큼 올라오면 수원, 화성 동탄, 오산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장관을 볼 수 있다. 힘들게 올라온 보람이 있다. 특히 사진을 촬영한 2021년 2월 28일에는 날씨는 조금 흐렸지만 미세먼지가 없어서 꽤 멀리까지 보이는 날이었다. 멀리까지 도시가 내다 보이고, 도시 뒤편에 굽이굽이 산들도 보였다.

 

 

 

2021. 02. 28. 오산 독산성에서 내려다 보이는 도시

 

 

보적사를 지나서 오른쪽으로 난 길로 조금 올라오면 세마대지로 갈 수 있다. 최근에 미세먼지가 많은 날이 많았다가 오랜만에 미세먼지 없이 깨끗한 하늘을 만나서 풍경 구경을 하고 사진을 찍느라 세마대지로 올라가는 길을 못찍었다. 다음주에 가면 찍어와야지...ㅎㅎ..

 

 

 

2021. 02. 28. 세마대지 가는 길에 내려다 보이는 풍경

 

 

 

보적사보다 약간 더 높은 곳에 위치한 세마대지는 임진왜란 중에 권율 장군이 성 안에 물이 부족한 것을 적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서 흰 쌀로 말을 씻기는 시늉을 해서 적들이 물이 많은 것으로 착각하게 한 장소라고 한다. 

 

정자가 있어서 여름에 가면 정말 너무 시원하고 놀기 좋다. 그런 만큼 자리 경쟁도 치열하다. ㅎㅎ.. 

 

 

 

2021. 02. 28. 세마대지

 

 

 

< 세마대지에서 독산성 산림욕장, 유아숲체험장 가는 길 >

 

우리는 세마대지에서 다시 성곽쪽으로 내려가서 산림욕장 방면으로 이동하였다. 성곽쪽으로 내려가는 길에 또 풍경이 너무 좋아서 사진을 찍지 않을 수가 없다.

 

 

 

 

 

 

계단을 내려가면 독산성 세마대지 서문주차장 쪽이나 산림욕장 방향으로 갈 수 있다. 그런데 계단이 꽤나 위험하다. 지난번에 폭우가 왔을 때 좀 무너졌는데, 점점 더 상태가 나빠지고 있다. 문화재라서 바로 보수를 못하는 건가 싶은데,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 

 

 

 

 

 

 

산길을 따라 조금만 내려오면 금방 산림욕장 입구가 나온다. 산림욕장유아숲체험장은 서로 붙어있다. 우리는 산림욕장 안쪽으로는 안가고 유아숲체험장 쪽으로 등산을 하였다.

 

 

 

 

 

 

가는 길에 중간중간 표지판이 있어서 길 찾는 것을 도와준다. 근데 솔직히 초행길이라면 이 표지판 만으로는 길 찾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작은 산이긴 한데 돌아다녀 보니 거미줄처럼 길이 연결되어 있다. 지도라도 같이 세워 놓으면 어떨까 싶다.

 

 

 

2021. 02. 28. 독산성 유아숲체험장 가는 길

 

 

 

유아숲체험장은 정말 아이들이 놀기 좋게 되있다. 여러가지 놀이시설이 상당히 잘 관리되어 있다. 실제로 날씨가 좋을 때는 텐트나 돗자리를 챙겨서 오는 가족들이 꽤 많다. 이렇게 좋은 숲에서 뛰어놀 수 있다니 어른들이 조금만 고생해서 아이들을 데려오면 후회는 없을 것 같다. 

 

 

 

2021. 02. 28. 독산성 유아숲체험장

 

 

 

< 양산봉 가는 길 >

 

이제 양산봉으로 올라간다. 양산봉은 독산의 봉우리인데 179m로 별로 높지 않다. 그래도 나한테는 올라가려면 숨이 헉헉 막히고 꽤 힘들다. 올라가는 길은 계단도 꽤 있고 흙길도 좀 있다. 중간에 한두번 서서 숨을 고르면서 쉬지 않고 열심히 올라간다.

 

 

 

2021. 02. 28. 양산봉 올라가는 길

 

 

 

양산봉에 올라가면 정자가 하나 있고, 테이블 하나, 운동기구 하나, 이렇게 소박하게 쉼터가 갖추어져 있다. 별로 올라오지도 않았는데 도시가 내려다 보이고 저 멀리 산등성이도 꽤 보인다. 화성 동탄, 수원, 오산까지도 보이는 걸까 정확히는 아직 잘 모르겠다. 미세먼지 있는 날에는 아파트 밖에 거의 안보이는데 이 날은 꽤 멀리까지 보였다. 독산성, 양산봉에 간다면 반드시 미세먼지 없는 날에 가기를 권한다. 

 

 

 

2021. 02. 28. 오산 독산 양산봉

 

 

 

2021. 02. 28. 오산 독산 양산봉

 

 

 

< 양산봉에서 세마대지, 유아숲체험장 가는 길 >

 

양산봉에서 독산성 세마대지, 보적사로 가는 길도 연결되어 있다. 그러니까 양산봉, 보적사, 세마대지, 독산성 성곽, 산림욕장, 유아숲체험장이 다 연결되어 있다. 

 

 

 

2021. 02. 28. 양산봉에서 독산성 세마대지, 보적사로 가는 길

 

 

 

2021.02.28. 독산성 세마대지 / 유아숲체험장으로 가는 길 표지판

 

 

 

조만간 봄이 와서 꽃이 피기 시작하면 또 열심히 사진을 찍어봐야겠다!


< 2020년 3월 29일 독산성 둘레길 >

이번에 독산성 둘레길은 못 돌아서 내가 갔던 독산성 중 제일 멋있었던 날 사진을 올려 본다. 이날 독산성을 처음 가본 날이었는데 날이 너무 맑고 깨끗해서 정말 풍경이 너무 멋이었다. 가슴이 뻥 뚫리고 영혼까지 깨끗해지는 기분!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독산성은 반드시 공기가 맑은 날 가자!!

 

 

 < 2021년 4월 18일 독산성, 양산봉 산책같은 등산>

봄 기운이 만연한 어느 맑은 날, 독산성과 양산봉을 오가다가 찍은 사진들이다. 벚꽃 필 때를 놓쳐서 아쉬웠는데, 철쭉(?)과 푸른 잔디, 나무들이 선물처럼 예쁜 풍경을 만들어 줘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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