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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에서 가볼만한 곳으로 보통리 저수지에 다녀왔다.

 

 

보통리 저수지는 화성시 정남면에 위치한 저수지로, 

위쪽으로는 수원대학교가 있고,

바로 옆에는 수원과학대학교가 있다. 

 

보통리 저수지에는 무료 주차장이 있는데,

네비에 '허밍카페'를 찍고 가면,

'허밍 카페' 바로 맞은편에 주차장이 있다. 

 

보통리 저수지 허밍카페

 

허밍 카페도 상당히 큰 카페여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주차장은 자갈로 돼있고 게이트도 없이 오픈되어 있다. ㅎㅎ

주차장에서 저수지 쪽의 공간에는 대부분 차박을 하고 있었다.

 

 

산책로와 인접해 있긴 하지만 바로 너머에는 저수지가 있다. 

휴일에 날씨도 좋았어서 그런지 차박하시는 분들이 엄청 많았다. 

 

 

주차장과 인접한 산책로이다.

데크가 꽤 깨끗하게 조성되어 있었다. 

 

 

반대편으로도 산책로가 이어졌는데, 

호수를 빙 둘러서 이어지는 것 같았다. 

 

 

우리는 보통리 맛집 마롱카페에 가기 위해 왼쪽 산책길로 향했다. 

 

보통리 저수지에는 연꽃이 엄청 많다. 

연잎도 개구리 왕눈이 만화에 나오는 것처럼 컸다.

연꽃이 피는 7월~8월에 방문했으면

꽃들을 볼 수 있었을 것 같아 조금 아쉬웠다.

내년을 기약해야지.. 

 

 

가다 보면 넓은 공간의 전망대(?)도 있다.

크고 넓은 호수를 구경할 수 있다. 

 

 

전망대를 지나서 계속 걸어가다 보면, 카페들이 몇 개 나온다. 

많지는 않고 2~3개쯤 있었던 것 같다. 

모두 호수를 마주하고 있어 뷰가 좋을 것 같았다.

 

나는 산책길 제일 끝쪽에 있는 마롱카페로 갔다. 

 

 

마롱카페는 3층 건물의 베이커리 카페이다. 

 

 

마롱카페는 1층이 주차장이고,

2층과 3층에서 차를 마시거나 식사를 할 수 있다. 

 

 

주차요원분이 앞에서 안내를 해 주시는데, 

매장 앞으로도 주차공간이 꽤 넓게 있다. 

우리가 갔을 때는 추석 연휴 직전의 주말이어서 크게 붐비지는 않았다.

 

 

마롱카페 영업시간

10:00~21:00

*평일 17시에 3층 마감

 

마롱카페 브런치

10:30~20:00

*평일 15시~17시 브레이크타임

 

 

주문은 2층에서 하기 때문에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을 하였다.

엘리베이터에 베이커리 인기 메뉴와 브런치 메뉴들이 붙어 있었다. ㅎㅎ

 

 

2층 입구에서 코로나 19 방역을 위한 QR체크인을 하고 들어간다.

 

 

카페 내부는 상당히 넓고 깨끗하다.

사람들이 대부분 3층에 앉아 있어서 그런지,

2층이 더 한적한 편이었다.

 

2층도 호수 방향으로는 통유리로 되어 있어, 

채광이 좋고 뷰가 좋은 편이었다. ㅎㅎ 

 

 

한쪽에 주문대가 있고, 그 앞으로 베이커리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쌀로 만든 치즈빵, 크림 크로와상,

몽블랑, 팡도르 등 

많은 종류의 빵들이 있었다. ㅎㅎ

 

특히, 마롱카페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밤'을 활용한 베이커리와 음료가

카페의 시그니처 메뉴이다. 

 

 

대표적인 밤 맛 빵으로

밤 파이, 밤빵, 

진한 밤 맛의 마롱 브레드 등이 있었다. 

 

 

그 외에도 오렌지 치즈크림 머랭,

명란 바게트, 단호박 깜빠뉴 등 

다양한 종류가 있었다.

다 맛있어 보임..ㅎㅎ

 

 

쉬폰, 연유밀크빵도 있고,

특이하게 번개탄 모양의 빵과

유자 브리오쉬도 있다. 

 

 

한쪽에서는 마카롱과 다쿠아즈도 판매하고 있었고,

 

 

타르트도 과일, 견과류 등 종류별로 다 있었다. ㅎㅎ

 

 

케이크도 종류가 너무 많았는데,

쇼콜라부터, 무스, 치즈케이크 등

종류가 정말 심각하게 많았다.ㅎㅎ

 

 

심지어 자몽청, 레몬청, 패션후르츠청 등

과일 청까지 판매하고 있다. ㅎㅎ

 

이렇게 맛있는 게 많았지만, 

우리는 배부른 상태로 가서

빵 하나만 겨우 골랐다. ㅜㅜㅎㅎ

 

음료 메뉴는 빵에 정신이 팔려서

미처 사진을 못 찍었는데,

커피부터 과일 주스, 요거트 등 다양하게 있었다. 

가격은 5천 원~7천 원 정도로 저렴한 편은 아니었다. 

 

 

주문대 옆에는 셀프로 

식기를 가져갈 수 있게 되어 있고,

빵을 데울 수도 있었다.

 

혹시 음식이 남으면,

자율포장대에서 포장해 갈 수 있다. 

 

 

주문한 음식을 받아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이동했다.

엘리베이터 앞에 음식을 내려둘 수 있는

테이블이 있었다. 

 

 

3층에 오니 2층에 있는 것과 똑같이

자율 포장대와 전자레인지, 식기들이 있었다.

 

 

3층에는 테이블도 더 많은 것 같았다. 

워낙 넓어서 사람들이 꽤 있어도 

공간이 붐비지가 않고 여유롭다.

 

 

특히 창가 쪽은 호수 뷰가 너무 좋다. 

깨끗하고 넓고 뷰까지 좋으니

공간 자체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창가 쪽에 앉아 있다.ㅎㅎ

그래도 테이블 간격이 넓어서 

코로나 19 등으로 부담스럽지는 않았다. 

 

 

3층에는 야외 테라스도 있었는데, 

공간이 많이 넓지는 않았다. 

차양막도 쳐져 있어서 햇빛을 가려주었다.

 

 

마롱카페 내돈내산 영수증이다. ㅎㅎ..

배부른 상태였어서 대표 메뉴인 

밤빵과 마롱라떼만 시켰다. 

 

 

운 좋게 창가 쪽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보통리 저수지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뷰 맛집이다.

 

 

마롱라떼는 밤 라떼인데, 굉장히 단 맛이었다.

맛있긴 한데 한 잔 다 먹기 힘들 정도 ㅎㅎ.. 

 

밤 빵은 밤이 꽤 많이 들어가 있고, 

아주 부드러운 빵이었다. 

밤도 고소하고 달아서 맛있게 먹었다.

 

 

여유있게 먹다 보니 서서히 해가 지기 시작했다. 

여기서 노을을 보게 될 줄이야...

 

 

사진알못인데, 갤럭시 S21이 알아서 

시간대별로 사진을 다른 색감으로 찍어줬다.

 

 

해가 다 지고 나니까 하늘색이 더 파랗게 찍혀서

제일 멋있는 사진이 나왔다. ㅎㅎ..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나와서

카페 옆을 둘러보니,

호숫가에 작은 전망대를 조성해 놓았다.

 

 

사진에는 잘 안 보이지만

나무에 조명도 설치해 놓았다. ㅎㅎ

전망대에서 본 호수도 꽤 멋있었다.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길에 보니,

데크에 불이 들어온다.

 

 

엄청나게 많은 연잎들..

자세히 보면 조금 징그러울 수 있다. ㅎㅎ..

연꽃이 자라기 좋은 환경인가 보다. 

 

 

물 위에는 오리들도 있었다. 

삼삼오오 모여서 먹이를 찾는 것 같았다.

 

 

호수 너머에도 음식점과 카페(?)들이 몇 개 있는 것 같았다.

조금 올드한 라이브 카페의 노래들도 들려왔다. ㅎㅎ..

 

 

주차장에 차박하는 사람들이 왜 이렇게 많은가 했더니,

넓은 호수에 노을까지 비치니,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다. 

 

물론 이 풍경과 호수가 볼거리의 전부긴 하지만,

화성 가볼만한 곳으로

여유롭게 차 한잔 하면서 경치 구경 하기에는

보통리 저수지를 방문한 것이 아주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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