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1. 레스트리 리솜 브이탑 스파앤가든

2. 제천 리솜리조트 정원

3. 제천 리솜리조트 산책길

4. 별똥카페

5. 제천 리솜리조트 트레킹 등산길

 

 

 

1. 레스트리 리솜 브이탑 스파앤가든

레스트리 리솜 꼭대기 층인 루프탑에는 옥상정원과 야외 스파가 있다.

 


루프탑 정원으로 나가자, 온통 산으로 둘러싸여 날씨가 좋을 때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심심하지 않을 것 같은 전망이었다.

 


ㄱ자 건물로, 한쪽에는 그늘을 만들어 놓아 테이블과 의자에서 휴식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반대쪽에는 야외 스파가 있다.

 


스파 입구에는 비치의자도 있어서 날씨가 좋을 때 산 전망을 바라보며 쉴 수 있다.
우리가 갔을 때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렸을 만큼 더울 때여서 사람들이 없었다. ㅎㅎ..

 


스파는 예약제로 운영하는데, 7월에 방문하니 앞으로 한두 달 정도는 예약이 모두 가득 차 있다고 했다. ㅎㅎ..
가격은 10~20만 원 정도인 것 같았는데, 여름에는 너무 더워서 밤이 아니면 즐기기 힘들 것 같다고 생각했다.


2. 제천 리솜리조트 정원

포레스트 클럽하우스와 레스트리 리솜 사이에는 아기자기한 정원이 있었다.

 


밤에는 조명도 여기저기 들어와서 산책하며 즐기기에 지루하지가 않았다.

 


산에서 내려오는 계곡물이 모여서 작은 호수(?)를 만들고 또 아래로 이어져 흐른다. ㅎㅎ..

 


포레스트 리솜과 레스트리 리솜을 연결하는 길을 가로질러서 물이 흐르고 있다.

 


인공적으로 꾸며놓았지만 바닥을 보면 자연 그대로의 계곡인 것 같다.
사진에 다 못 담았는데 정원이 아주 넓지는 않았지만 가볍게 산책할 만큼은 되었다. ㅎㅎ..


3. 제천 리솜리조트 산책길

제천 리솜리조트는 산속에 굽이굽이 산책길이 꽤 많다.

 


하늘색 라인은 산에서 내려오는 계곡물이 흐르는 물줄기이고, 얇은 회색선은 숲 속의 등산로이다.

 


주로 사람들이 다니는 길은 이렇게 카트가 다니는 아스팔트 길이다.
카트는 포레스트 리솜 숙박 시, 체크인/체크아웃 각 1회씩은 무료이고,

그 외 추가로 이용할 경우 회당 5,000원이다.

 


우리는 레스트리 리솜 옆의 윤슬길에서 출발해서 산책을 했다.

 


얼마지 않아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도 나오고, 데크와 벤치 등 휴식할 수 있는 공간도 있었다.
데크에는 의자와 테이블이 있어서 여유 있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큰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중간중간 오솔길로 이어지는 곳이 나오고, 이렇게 표지판으로 방향도 안내되어 있어서 어렵지 않게 길을 찾으며 돌아다닐 수 있다.


참고로 거의 평지는 없고 오르막, 내리막길을 다녀야 하기 때문에 가벼운 산책은 아니다.
짧게는 20분에서 길게는 1시간까지 등산 같은 산책이 가능하다. ㅋㅋ

 


리솜리조트 내부 산책길과 등산로를 돌아다닌다 보면, 기둥에 위 사진과 같이 큰 상처가 있는 소나무가 자주 보인다.

 


이 소나무들은 일제강점기에 일본이 송진에서 추출되는 기름을 만들기 위해 소나무를 훼손한 것이라고 한다.
딱 봐도 긴 세월을 살아온 나무들인데 이렇게 큰 상처가 있다니 안타까웠다.


윤슬길의 거의 끝까지 올라가면 이렇게 흔들의자가 있는데, 이 바로 옆에 별똥카페가 있다.
우리는 레스트리 리솜에서 여기까지 올라오는데 15분 정도 걸렸다.


4. 별똥카페

 


별똥카페는 리솜리조트 중간지점에 위치했는데, 아침 10시부터 주말에는 밤 10시까지 운영한다.
내부에도 테이블이 있지만, 테라스가 꽤 넓고 테이블이 몇 개 있어서 대부분 야외 테라스에 앉아서 자연을 즐기는 것 같았다.

 


북카페 콘셉트로 잡지들도 많이 있었다.
통유리로 카페 안에서도 바깥 경치를 구경할 수 있다.

 


커피와 그 밖의 다양한 차와 음료를 판매하는데, 우리가 갔을 때는 원두가 소진되었었다. ㄷㄷ..
아무리 성수기지만 원두가 소진되다니... 놀라웠다. ㅋㅋ..

 


별똥카페 옆으로 난 길로 내려가면 폭포(?)가 있는데, 깨끗하고 물소리도 시원하였다. ㅎㅎ..

 


이 폭포는 심지어 별똥카페 아래에서 흘러내려오는 물이었다.
별똥카페 테라스에 앉아있으면 이 물이 흐르는 소리가 꽤 크게 들린다. ㅎㅎ..
추측이지만 산에서 흐르는 개울물을 활용하여 조경을 한 것이 아닐까 싶다.
흐르는 물들이 모이는 연못(?)에는 분수도 있어서 더 시원하게 느껴졌다.

 


5. 리솜리조트 트레킹 등산길


리솜리조트에는 정비된 아스팔트 길 말고 산 안으로 이어지는 흙길인 트래킹 코스가 4코스나 있다.
원래는 주론산 정상까지 길이 나 있는데, 왼쪽 안내도를 보면 안전상의 문제로 리조트에서 멀리는 못 가도록 통제를 하고 있다.

리조트 앞 카페에서 동네 분에게 들은 얘기로는 몇 년 전에 리솜리조트에 놀러 왔다가 늦은 시간 등산로에서 실종사가 발생한 적도 있었다고 한다.
리조트 안이라고 방심하지 말고 해 진 이후나 혼자 등산하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겠다.

 


등산로 입구에는 안전수칙을 설명하는 표지판도 세워져 있다.

 


우리는 레스트리 리솜에서 제일 가까운 등산로(3코스)를 다녀왔다.
레스트리 리솜 옆의 둘레길을 따라 5분 정도만 올라가면 왼쪽으로 등산로가 있다.
시작부터 계곡을 따라 쭉 길이 이어진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는 않는지, 길이 있는 듯 없는 듯한데, 가끔 계곡을 건너야 할 일도 있었다. ㅎㅎ..
다행히 물이 졸졸 흐르는 정도여서 신발이 젖지 않게 다닐 수 있었다.

 


녹음이 우거진 좁은 등산로가 계속해서 이어진다.

 

 

가다 보면 중간중간 표지판이 나온다.
리조트로 가는 길도 한두 번씩 나왔던 것 같다.
주론산 정상은 안전상의 문제로 출입통제여서 갈 수 없었다.

 

 


계곡을 건너갈 수 있게 나무로 다리도 만들어 놨다. ㅎㅎ..
엄청 튼튼한 느낌은 아니어서 조심조심 건너가야 한다.

 


한 10분 정도 올라가면 이렇게 데크도 설치되어 있다.

 


데크가 꽤 넓은데 잘 관리되고 있는 느낌은 아니었다. ㅎㅎ..
온통 나무로 둘러싸여 있어, 의자에 앉으면 저 멀리까지 나무들이 보인다.

 


폭염주의보가 내릴 만큼 더운 날이긴 했지만,
나무들이 그늘을 만들어 주어서 등산을 못 할 만큼 덥지는 않았다. ㅎㅎ..

 


천천히 올라왔는데도 20분 정도만에 감자바위에 도착하였다.
표지판이 있거나 한건 아닌데 그냥 뭉뚝하게 생긴 것이 이게 감자바위구나 싶었다. ㅎㅎ..
이 이상은 더 올라갈 수 없기 때문에 여기서 리조트 방향으로 내려갔다.

 


내려가는 길은 계단이 만들어져 있었다.
한 10분 정도만 내려가면 다시 리조트 둘레길이 나온다.
레스트리 리솜까지 가려면 둘레길로 15분 정도는 더 내려가야 한다.




 

계속해서 오르막 길을 가느라 더웠는데, 계단에서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서 너무 시원했다.

풍경도 너무 여유롭고 아름다웠다.


체크아웃 시간을 맞춰야 해서 여기까지밖에 못 돌았는데,
다음에 조금 더 날씨가 시원할 때 가면 다른 트래킹 코스도 가보면 좋겠다. ㅎㅎ..

반응형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