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맛집 - 청풍 황금떡갈비(내돈내산)

 

제천 맛집으로 청풍호 케이블카

또는 모노레일을 타러 가는 길에

청풍황금떡갈비가 있다.

 

 

우리도 청풍 관광 모노레일을 타기 위해

고속도로를 나와

꼬불꼬불한 길을 가다가 들리게 되었다.

 

 

미리 알아보고 가지는 않았는데도

간판이 크고 눈에 띄게 있으며,

주차장이 넓어

가는 길에서 빠지기가 좋아 우연히 가게 되었다.

 

 

우리가 갔을 때에는

정면 주차장도 자리가 많이 있었는데,

건물 뒷쪽으로도 상당히 넓게 주차장이 있었다.

 

또 건물이 2개가 있어서

하나는 본관, 다른 하나는 별관이다.

두 건물이 같은 가게여서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메뉴는 3가지이다.

기본 울금떡갈비정식 20,000원

돌솥 울금떡갈비정식 24,000원

버섯불고기전골정식 14,000원

 

울금은 생강과에 속하는 식물인데,

약재로도 사용할 만큼 건강에 좋은 음식이다. 

떡갈비와 돌솥밥에 첨가하여 만든다고 한다.

 

 

나는 본관으로 들어갔는데,

본관만으로도 규모가 엄청 컸다.

코로나 19 거리두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만큼 넓다.

 

평일 12시쯤 방문하였더니

조금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도 별로 없었다.

 

 

매장 안에 큰 TV 화면에도 메뉴판이 표시되어 있었다. 

 

화장실도 크고 깨끗했는데, 사람이 없는 김에 사진을 찍어왔다.ㅎㅎ

깔끔해서 불쾌한 기분이 전혀 안 들었다.

 

 

 

나는 울금떡갈비정식으로 주문하였다. 

먼저 밑반찬이 나왔는데, 종류가 상당히 많았다. 

 

 

김치나 나물, 양파저림과 같이 떡갈비와 곁들여 먹을 반찬부터

게튀김, 멸치볶음 등 밥반찬까지 나왔다.

 

 

또 약밥이나, 고구마 맛탕, 샐러드 등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음식까지 나와서 

떡갈비 없어도 배부르게 먹고 갈 수 있을 것 았다. ㅎㅎ

 

 

이 반찬들은 다 셀프바에서 리필이 가능했다.

 

 

셀프바에는 차려진 각종 밑반찬과 야채, 쌈장 등이 있었다.

 

 

또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서 어린이 수저와 앞치마,

국자나 앞접시 등도 충분히 있었다.

 

 

반찬을 먹으면서 조금 기다리다 보니,

금방 떡갈비가 나왔다. 

 

떡갈비는 소고기와 울금, 파인애플, 사과, 배를 갈아넣고

양파, 파, 마늘, 간장으로 양념하여

일주일간 숙성하여 만든다고 한다.

 

 

느끼하지도 않고, 엄청 부드럽고 맛있었다.

지금까지 먹어본 떡갈비 중 가장 맛있었다.

 

된장찌개와 함께 나오는데, 

양파와 곁들여서 밥 반찬으로 최고였다.

 

 

후식으로는 입구에 믹스커피 자판기나 비트차가 제공된다.

비트는 엄청 진해서 비트 특유의 쓴 향이 느껴졌다.

 

우연히 맛집에 들리게 되서 든든하게 한끼를 먹을 수 있었다.

단체로 방문하기에도 좋고,

아이들도 잘 먹을 것 같다.

 

점심식사로 딱 좋았고, 

정식으로 2만원이 전혀 아깝게 느껴지지 않을 만큼

만족스러운 식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