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리솜리조트에서 가까운 한식 맛집으로 제천에서 유명한 '열두달밥상'이 있다.

 

 

제천 리솜리조트에서는 차로 10분 정도 거리로 매우 가깝다.

 

 

식당은 독채로 지어져 있는데, 항아리가 엄청 많아서 괜히 더 맛집 같아 보였다. 

사장님이 전국요리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한다. 

 

 

내부는 엄청 넓지는 않아도 테이블이 10개 이상으로 꽤 규모가 있었다. 

 

한쪽 벽면은 유리창으로 푸릇푸릇한 밭(?) 풍경을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다.

우리는 7월에 방문해서 더 경치가 좋았다.

 

우리가 갔을 때에는 점심시간 손님이 몰리기 직전이어서

빈 테이블이 몇 군데 있었는데,

식사를 하면서 보니, 테이블도 꽉 차고 웨이팅까지 생겼었다.

 

 

창문 너머로 산 전망이다. 

 

 

 

벽면에는 각종 TV 프로그램에 출연한 내용의 액자들이 걸려있었다.

KBS 6시내고향, KBS 여유만만, tvN 즐거운오늘 건강한내일에 방송되었다.

제천에서 꽤 유명한 맛집이다보니 출연 의뢰가 종종 온다고 한다.

 

 

식사 메뉴는 대표적으로 가마솥 약초밥상 민들레밥, 곤드레밥이 있다.

백숙과 닭볶음탕 등도 있는데, 

우리는 점심에 방문하여서 기본 메뉴인 약초밥상을 주문하였다.

메밀전도 추가로 주문하여 드시는 분들도 많았다.

 

 

먼저 밑반찬이 나온다. 

약초밥상답게 엄청나게 많은 종류의 나물들이 나왔다.

 

 

메뉴판에도 적혀 있었는데, 

열두달밥상에서는 모든 재료가 국내산이다. 

(호주산 소갈비만 제외)

이름 모를 나물들이 많았는데 대체로 간이 적당하고 

달달하게 양념이 된 것들도 있어서 맛있었다.

 

 

반찬들을 하나씩 맛보다 보니,

된장찌개와 솥밥이 나왔다. 

된장찌개는 두부가 큼직하게 썰려 들어가 있었고,

많이 짜지 않으면서 고소하고 건강한 맛이었다.

 

 

가마솥 밥에는 잣이랑 대추(?)가 올려져 있었다.

무엇을 첨가하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밥이 갈색이었는데 향은 약해서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양도 많아서 2인을 주문하였더니 고봉밥으로 두 공기가 나왔다. 

밥을 다 덜어내고 나서는 물을 부어서 누룽지를 만들어먹었는데,

너무 고소하고 맛있었다.

 

음식이 정갈하고 나물 하나하나가 정성이 느껴지는 맛이었고,

양도 많아서 정말 배부르게 먹었다. 

 

밖에 돌아다니면서 자극적인 음식만 먹기보다는,

한 번씩 건강한 한식을 먹으면서 속을 달래주는 게 좋은데,

리솜리조트 가까이에 열두달밥상이라는 딱 좋은 한식 맛집이 있어서 좋았다..!

반응형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