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2021년~2025년) - 수도권

 

 

<목차>
1. 개요
2. 수도권 광역교통 여건 진단
3. 제4차 시행계획의 목표 및 추진전략
4. 수도권 광역교통시설 사업 선정
5. 광역교통 운영 및 제도 개선
6. 마무리

 

1. 개요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은 '제2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기본계획(2021년~2040년)'에 기초한 세부 추진계획으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의 기간을 시간적 범위로 한다. 

 

'대도시권 광역교통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의 개요와 광역교통의 기초 현황은 기본계획 포스팅에서 간략하게 정리하였으므로 생략한다. 

 

<참고>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기본계획(2021년~2040년)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기본계획(2021년~2040년)

 

이 포스팅에서는 대도시권 5개 권역(수도권, 부산울산권, 대구권, 광주권, 대전권) 중 수도권에 대한 내용만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2. 수도권 광역교통 여건 진단

 

 

수도권 광역교통은 11개 축으로 구분하고 있다.

서울 중심의 9개 축(고양파주축, 의정부축, 구리남양주축, 하남축, 성남축, 과천안양축, 광명축, 인천부천축, 김포축)과 인천 중심의 2개 축(인천김포축, 인천시흥안산축)이다. 

 

각 축 별로 광역교통 전망을 보면 모든 축이 혼잡이 지속되거나 더 심화된다고 예상하고 있다. 특히 고양파주축, 하남축, 성남축, 과천안양축, 김포측은 혼잡이 매우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

 

 

3. 4차 시행계획의 목표 및 추진 전략

 

 

이에 따라 수도권 광역교통 개선을 위해 수립한 목표와 추진전략은 위와 같다.

목표로 하는 수치가 우리 사용자에게 얼마나 와닿는 수치일지는 잘 모르겠지만, 표에서 정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광역철도, 광역 BRT, 환승센터 등을 확대하겠다는 추진전략을 세웠다. 

 

4. 수도권 광역교통시설 사업 선정

드디어 제일 중요한 사업 선정에 대한 내용이다. 

광역교통시설 사업은 1. 광역철도, 2. 광역도로, 3. 광역간선급행버스체계(BRT), 4. 환승센터, 5. 환승주차장, 6. 공영차고지로 나뉜다. 

 

4-1. 수도권 광역철도

 

 

발표된 광역철도 신규사업은 총 15건으로 위와 같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년~2030년)에서 발표된 내용과 다르지 않다. 

 

<관련 글 :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년~2030년) >

 

GTX-D노선인 서부권 광역급행철도가 김포 장기에서 부천 종합운동장까지 연결된다.

그 외에 송파하남선, 강동하남남양주선, 분당선 청량리 및 오산 연장, 신분당선 봉담 연장 등이 있다. 

 

 

계속사업으로는 위 14개 사업이 있는데, 이 중 5호선 연장인 하남선은 2021년 3월 전구간 개통되었다고 한다. 

 

 

추가로 장래 여건변화등에 따라 추진 검토가 필요한 사업으로 5개 사업을 발표하였는데, '제4차 국가철도망 교통계획'에서 발표한 추가 검토사업보다 사업 수가 적은 것으로 보인다. 

그때도 의문이었는데, 이런 확정도 아닌 추가 "검토" 사업은 왜 발표하는 걸까... ㅇ.ㅇ... 

 

4-2. 수도권 광역도로

다음으로는 광역도로 사업이다. 

 

총 7개 사업이 있는데, 신규사업은 검단~대곡 사업이고 나머지 6개 사업은 모두 계속사업이다. 

 

 

4-3. 광역간선급행버스체계(BRT)

간선급행버스인 BRT 노선은 신규사업 5건, 계속사업 3건으로 총 8건이 발표되었다.

 

 

가장 긴 노선은 수원시 장안구청에서 구로디지털단지를 연결하는 시흥대로~국도1호선 구간이다. 

 

 

신규사업 중 BTX 사업이 2건이 포함되었다. 올림픽대로 광역 BRT(서부 BTX)와 강변북로 광역 BRT(동부 BTX)이다.

BTX는 출, 퇴근 등 교통 상황에 따라 이동식 중앙분리대를 특수차량이 움직여서 BTX용 전용차로를 확보하여 통행시간을 단축하는 것이다. 정체가 심한 구간의 환승거점(당산역, 강변역)까지 운행한다. 

 

아래 기사를 통해 동영상으로 보면 단번에 이해가 간다. ㅎㅎ

 

 

 

4-4. 환승센터

다음으로 환승센터는 신규사업 22건, 계속사업 10건으로 총 32개 사업이다.

 

 

이때, 복합환승센터는 상업 및 업무시설이 복합된 곳으로 계획된 곳이고 그냥 환승센터는 별도의 상업시설이 혼합되지 않은 곳이다. 

당연히 주변 지역에 주는 파급효과는 상업 및 업무시설이 함께 있는 복합환승센터가 더 크다. 그러나 일반 환승센터의 경우에도 이미 역에 백화점 및 대형 쇼핑몰 등 상업시설이 조성되어 있거나, 바로 옆에 조성될 예정인 경우가 있기 때문에, 개별적으로 더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환승센터에 대한 세부 내용은 '제3차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 구축 기본계획(2021년~2025년)'으로 2021년 8월에 별도로 발표되었다.

 

4-5. 환승주차장

환승주차장은 신규로 수원역, 영통역, 시흥시청역 1, 2 및 월롱역으로 총 5개 사업이 선정되었다. 

 

 

4-6. 공영차고지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신규사업은 8개가 발표되었다. 

발표된 사업지는 안산 선부동 및 팔곡동, 시흥, 화성 동탄 및 향남, 김포, 안양, 양주이다. 

 

 

5. 수도권 광역교통 운영 및 제도개선

대도시권 광역교통 추진계획에는 광역교통 시설 사업 외에 운영 및 제도 개선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내용을 제시하고 있다. 간략하게 새로운 내용만 발췌하여 요약하였다. 

 

5-1. 광역버스 확충 및 서비스 향상 

- 준공영제 확대

- S-BRT(Super-BRT) 및 BTX 구축 

 

 

5-2. 빠르고 편리한 환승체계 구축

- GTX-A 주요 역사 환승센터 구축(~2023년), 울산역 환승센터 준공(2025년) 등 주요 철도역 및 터미널에 구축

- 수평 환승체계 확산, 지하 버스환승센터 등 이용자 중심 체계 마련

 

 

- 광역급행철도 개통에 맞춰 버스노선 개편 등을 통한 급행철도 중심의 광역교통망 구축

- 환승센터 중심의 공유 모빌리티 인프라 확충

 

5-3. 합리적인 광역교통 요금체계 구축

- 알뜰교통카드 전국 확대 : 이동거리에 비례하여 대중교통비 절감(최대 30%)

 

 

- 대도시권 통합요금제도 개선 : 통합환승할인제 지방 대도시권으로 확대

 

5-4. 광역교통개선대책 관리 강화

- 일정 규모 이상의 상업, 업무용 개발사업 등도 광역교통 개선대책을 수립하도록 제도 개선

- 광역교통 특별대책 지구제도 적극 활용

 

 

5-5. 친환경 미래 교통 구현

- 노선버스, BRT 등 친환경차량으로 전환 추진(단기적으로는 전기 버스 중점, 수소버스는 2025년부터 단계적 도입)

- 수소 복합환승센터 구축 등 운행기반 마련

- 트램, 트램-트레인(트램 노선 및 일반철도 선로 동시 이용 가능) 등 신교통수단 적극 도입(대전 2호선, 부산 오륙도선, 서울 위례선, 경기 동탄선 등)

 

 

- 공유형 퍼스널 모빌리티(전동킥보드 등)을 활용해 끊김 없는 서비스 제공

-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 : 버스, GTX, 공유 자전거 등 가능한 교통수단을 종합 분석한 개인별 최적 플랜 제시

 

6. 마무리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2021년~2025년)에는 정말 많은 계획이 있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나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 구축 기본계획 등과 중복되는 내용도 많지만, 인구 감소 및 대도시 집중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가장 핵심적인 교통대책이 되고 있는 것 같다.

 

1시간 이상의 출퇴근을 해 본 사람들은 모두 공감할 것이다.ㅎㅎ 출퇴근 또는 통학의 편리함이 삶의 질에 엄청나게 큰 영향을 끼친다. 이런 측면에서도 '대도시권 광역교통 계획'은 매우 중요하고, 그 파급효과가 클 수밖에 없는 것 같다.

 

한편, 이 계획의 적용 기간(5년)이 너무 짧은 건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었다. 이 계획들 중 5년 안에 시행될 수 있는 계획이 과연 얼마나 될지 모르겠다. 생각보다 5년은 꽤 빨리 가는데... 5년 뒤에는 또 어떤 계획들이 나올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ㅎㅎ

 

 

<관련 글>

 

국가기간교통망계획 등 교통 관련 기본계획 발표 현황(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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